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9 사순 제5주간 토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8 조회수2,021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그들을 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7,21-28
2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22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 그들 모두의 임금이 되게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다시는 결코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리고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우상들과 혐오스러운 것들과 온갖 죄악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모든 배신에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해 주고 나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4 나의 종 다윗이 그들을 다스리는 임금으로서,
그들 모두를 위한 유일한 목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내 법규들을 따르고 내 규정들을 준수하여 지키면서,
25 내가 나의 종 야곱에게 준 땅,
너희 조상들이 살던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들만이 아니라 자자손손이 영원히 그곳에서 살며,
나의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제후가 될 것이다.
26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니,
그것이 그들과 맺는 영원한 계약이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그들을 불어나게 하며,
나의 성전을 영원히 그들 가운데에 두겠다.
27 이렇게 나의 거처가 그들 사이에 있으면서,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28 나의 성전이 그들 한가운데에 영원히 있게 되면,
그제야 민족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에제키엘 예언자는 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한 민족으로 만드시고,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리라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5-56
그때에 45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47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49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50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51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52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53 이렇게 하여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5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유다인들 가운데로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에 가까운 고장의 에프라임이라는 고을에 가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무르셨다.
55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정결하게 하려고
파스카 축제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그들은 예수님을 찾다가 성전 안에 모여 서서 서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가 축제를 지내러 오지 않겠소?”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최고의회가 예수를 죽이기로 결의하다

라자로의 소생은 예수의 표징 가운데 최고봉인 반면, 최고의회가 예수를 죽이기로 공식 결의한 극단의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도된다. 이 결의는 물론 예수 수난사에 속한 전승이다. 그러나 이 대목의 기조를 이루면서 라자로 소생사화에 연결된다. 특히 최고의회의 토의 가운데 핵심내용인 가야파의 예언(49-50)은 예수의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의미를 반영한다.

예수가 에브라임으로 피신한 일(54)과 예수에 대한 예루살렘의 긴장된 분위기(55-57)는 예수가 예루살렘에 마지막으로 체류하게 될 운명을 예감케 한다.

 

45

라자로의 소생을 통해 실제로 가지게 된 확고한 믿음을 뜻한다(48;12.9.13.19 참조).

 

46

바리사이들이 예수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도록 내맡긴 것을 뜻한다(7,25-26 참조). 또한 당시 바리사이들의 위치와 역할이 시사된다(47-48;7.32 참조).

 

47

최고의회는 대제관, 원로, 율법학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소집은 대제관의 권한이다. 요한복음에서는 대제관들과 바리사이들이 최고의회의 권한을 대표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이것은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그들에게 있음을 말하고자 한 저자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예수가 행한 기적들 자체에 대해서는 논박이 없다. “표징은 저자의 의도에 따른 표현이다. 특히 많은 표징들이란 표현은 저자의 관심사와 무관하지 않다. 대제관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의 자기계시와 함께 믿음이 촉구된 수많은 표징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음을 뜻한다.

 

48

거룩한 곳은 성전을 가리킨다.

 

예수의 활동을 저지하지 않으면 민중운동이 일어나고, 그렇게 되면 로마인들이 와서 성전을 파괴하고 유다 민족을 완전히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예수의 활동을 종교적이요 정치적 의미로 이해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 유다 지도자들은 예수를 종교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위험한 인물로 여긴다(19.12 참조).

 

49

가야파는 18-37년에 대제관으로 있었다. “그 해란 예수가 민족과 하느님의 자녀들을 위해 죽은 해를 가리킨다(51;18,13-14 참조).

 

최고의회 의원들의 정치적 무지와 몰이해를 꾸짖는 표현으로서 가야파의 불손과 거만한 태도가 시사된다.

 

50

최고의회 의원들의 정치적 무지와 몰이해를 꾸짖는 표현으로서 가야파의 불손과 거만한 태도가 시사된다.

 

최고의회 의원들로 하여금 고려해 보도록 제안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제안은 당시 정치적 상황에만 부응하려는 잔인하고 비양심적인 것으로서 간사하고 야비한 일종의 유혹이다. 따라서 세바나 요나의 경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일부 사본에는 당신들에게대신 우리들에게로 되어 있다.

 

51

저자의 확신을 표현한 해설이다. 가야파는 대제관으로서 예언했을 뿐, 자기 나름대로 의도적으로 예언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아마도 저자는 가야파로 그 해 대제관즉 더 깊은 의미를 선포하기 위한 하느님의 도구로서 소개하고자 했으리라.

 

예수의 속죄 죽음을 뜻한다. 그러나 예수 죽음의 구원적 의미는 특히 세상에 생명을 주는 데 있다(6.33.51 참조).

 

52

예수의 죽음이 이스라엘 민족뿐 아니라 온 민족을 위한 구원행위로서 보편적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다. , 예수의 속죄 죽음으로 인해 형성된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 한 목자에 한 양떼를 염두에 둔 그리스도교적 복음선포다. 이 내용은 현 문맥에서 가야파의 말(50)과 유다 민족주의적 사상을 뒤엎는 예언으로 언급된다. 이런 맥락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교를 믿고 따르도록 불리고 선택된 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양떼에 속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람들이 된다.

 

53

최고의회에서는 결국 예수를 죽이기로 공식 결의했다고 요한복음은 확정적으로 보도한다. 공관복음에는 그 결의가 이미 전제된 것으로 보도된다(마르 14,1-2)

 

54

에브라임은 최고의회에서는 북쪽 20키로미터쯤 떨어진 아랍인 마을 엣 타이지베”(옛날에는 아프라로 불렀다)를 가리키는 듯하다.

 

예루살렘과 그 인근 분위기를 시사하는 상황묘사다.

 

55

저자의 표현이다. 여기서는 예수의 마지막 해방절임에 역점을 둔 듯하다, 요한복음에는 해방절이 특히 예수의 죽음과 관련된 대목에서 자주 언급된다.

 

남자들은 제관들의 뜰에 들어가 해방절 양을 잡기 위해 반드시 정결례를 지내야 했다(민수 9,6-13; 2역대 30,15-19 참조).

 

56

성전은 성전 마당이나 주랑을 가리킨다.

 

예수와 관련된 당시 예루살렘 분위기 묘사다.

 

예수를 만날 기대감이 내포된 표현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보수주의가 보스주의는 아니며 차라리 엄마가 반짇고리 옆에서 바늘로

팬티를 보수할때가 진정한 보수주의가 아닐까?

또한 월급장이에게는 보수가 두둑하다면......

 

카야파 대사제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낫다며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했는데

오늘날에는 나 하나만 죽으면 다들 산다면 "내가 죽겠다"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한명이 죽어서 모두다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회개를 하여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다 살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