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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20 조회수889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4월 20일 수요일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김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이야기입니다.

클레오파스라는 제자와 다른 제자는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로 향하고 있습니다.

예순 스타디온은 약 11킬로미터로,

일반인이 한 시간에 3.5킬로미터가량 걷는다고 보면세 시간 남짓 걸어갈 거리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여정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동행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다가와 그들에게 무슨 일인지를 물으시자,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성 앞에서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라고 답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예언자 가운데 한 분으로 여길 뿐,

메시아 또는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자들아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시고,

구약 성경에 기록된 메시아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십니다.

 

이어서 저녁때가 되자두 제자는 예수님과 하룻밤을 묵으려고 집에 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 식탁에 앉아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뒤 그것을 떼어 두 제자에게 나누어 주시자,

그제야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완성된 파스카 신비는 미사 안에서 체험될 수 있는 신비입니다.

미사는 성경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 말씀 전례와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나누는 성찬 전례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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