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령께서 알려 주신 우리 영혼의 비밀!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9 조회수582 추천수4 반대(0) 신고
영혼의 비밀
 
 
이 세상에 태어나 여지껏 살아왔고, 현재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나는 죄인이다.
 
어쩌면 상처를 주고 받고 부족한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 하겠다.
 
인류 역사에서 죄인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살아가면서 남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주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역사 속의 많은 성인들도 죄를 지었다가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나아간 경우를 많이 본다.
 
하물며 보통사람들인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죄인인 우리의 눈에 무엇이 보일까?
 
우선 죄인들의 눈에는 대게 나나 이웃들의 부족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공동체에 같이하는 사람들도 결점이 많은 것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매사를 사랑으로 살고 싶으나,  쉽게 되지 않는다.
 
죄 많은 나의 힘으로 사랑을 살자고 하니 더 힘든 것이다.
 
 
살면서,
 
사실 나의 힘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와 평화를
 
늘 만들어 낼 수가 없다.
 
이것은 확실하다.
 
잠깐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와 자비를 마음 속에 간직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 이유에 의해서건 금방 사라진다.
 
마음 속으로 그렇게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과 자비를 간직하고,
 
이웃과 나누고, 전하고 싶지만 잘 안된다.
 
 
이유가 나의 욕심이건, 이웃의 잘못이건, 과거의 상처건, 그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사랑이신 하느님, 평화이신 하느님, 자비이신 하느님,
 
그렇게 살아계신 하느님을 간직하고,
 
나누고 전하는 일이 잘 안된다.  
 
 
말로는 자신을 죽이고 남을 위해서 살아야 된다고 하지만 잘 안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들다.
 
 
그런데 조금 전에 성령 기도를 하던 중
 
하느님이 한가지 방법, 영혼의 비밀을 가르쳐 주셨다.
 
죄인인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간직하고, 전하고, 나누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성령께서 가르쳐 주셨다.
 
 
성령께서는, 먼저 죄인인 우리가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 속에 알려 주셨다.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웃도 결점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결점 많고,  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는 것이다. 탕자를 껴안는 아버지처럼...
 
 
죄인인 나의 눈으로 보면 정도 차이지만 형제 자매의 결점과 죄가 보인다.
 
그러나, 거룩한 존재로 변화된 눈으로 보면 그들이 측은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럼 내가 어떻게 거룩한 존재로 변화될 수 있을까?
 
두가지 경우가 가능할 것이다.
 
내 힘과 나의 노력으로 가능하거나,
 
거룩하신 하느님의 성령으로 가능할 것이다.
 
 
그동안 살아보니, 죽었다 깨어나도,
 
내 힘과 내 능력으로는 나 자신이 거룩한 존재가 될 수 없다.
 
 
살아오면서 죄를 많이 지어 영적으로 죄인이 내가
 
스스로 어떻게 정화되고, 하느님의 빛을 받고,
 
그래서 거룩하신 하느님과 일치되고 거룩해 질 수가 있겠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는 mission impossible이다.
 
 
그러면 남은 방법은 오직하다.
 
하느님의 성령이 오셔서,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죄인인 나의 존재가
 
거룩하게 변화 되어지고,
 
나아가 나의 마음이 거룩하게 되어 이웃들을 바라볼 때
 
비로소 하느님 아버지의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가 누구이건 생각 속의 존재이건 눈에 보이는 존재이건
 
모든 존재를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상처 준 이웃,
 
이웃에게 상처 준 나,  미워하는 형제 자매,
 
사랑하는 형제 자매,
 
하느님의 모든 창조물,
 
그리고, 모든 죽어가는 생명체들을
 
용서와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이 오셔 내 마음에 계시면,
 
지금도 여전히 나의 눈으로 바라보지만,
 
이제는 이웃의 결점과 죄를 보는 것이 아니라,
 
탕자를 바라보고 맞이하는
 
하느님 아버지처럼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성령이 오시면 이제는 죄인인 나 자신도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죽어가는 존재들을, 그래서 대부분이 지옥과 연옥으로 가고 있는,
 
그래서 진정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보면,
 
그들의 잘못과 결점과 죄를 보는 것 보다 용서와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하느님처럼 성령의 도우심으로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나를 포함하여 상처를 주고 받은 모든 존재들이 불쌍하게 보이는 것이다.
 
나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르지만 
 
이 세상에 울면서 태어나
 
어려운 길들을 살아오면서,
 
많은 인연들과 부대끼면서,
 
아둥바둥 힘들게 살아가는 생명들이 안쓰럽게 보이는 것이다.
 
 
나와 내가 만났던, 그리고 만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만날 
 
모든 이웃들이 다 언젠가 죽어가는 불쌍한 존재로 보이는 것이다.
 
늘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기만 하면 말이다.
 
 
그리고, 이 세상이 끝나고, 이렇게 불쌍한 존재들인
 
나와 이웃들이 지옥과 연옥을 가지않고 바로 하늘나라라도 갈 수 있으면
 
그래도 천만 다행이지 않겠는가?
 
 
그 방법은 하나다.
 
바로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해야 한다.
 
성령이 오시면 하느님은 불가능이 없으시므로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성령이 오시면 죄로 물든 나의 존재도 거룩하게 바뀐다.
 
mission possible이다.
 
예수님 곁에 있었던 우도처럼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하늘나라를 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자비심에 힘입어서 2,000년전 우도와 같이
 
우리도 예수님곁에 머물면서 하늘나라에서 살게되는 것이다.
 
 
하느님의 성혈에 의해서든, 하느님의 자비심에 의해서든,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서든,
 
예수 성심에 의해서든, 하느님의 몸인 영성체에 의해서든,
 
성령 기도에 의해서든, 묵주 기도에 의해서든,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서든,
 
성령이 오시면 우리 존재는 거룩하게 바뀌게 된다.
 
 
그렇게 오신 성령께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머무시도록 청해야 한다.
 
 
늘 우리와 함께 계셔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비록 100년도 살지 않는 우리의 삶이  죄와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져
 
너무나 비참하다고 하더라도,
 
숨을 거두는 그 순간부터는 하늘나라로 갈 수 있도록 성령께 청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죄인이지만,
 
하느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거룩한 존재로 살다가
 
그래서 모든 불쌍한 이웃을 측은지심으로 보다가,
 
그래서 이 세상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사랑과 자비와 평화를 전하다가,
 
하느님이 부르시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늘나라가서
 
하느님을 영원히 찬미하는 길을 가게될 것이다.
 
 
비록 우리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구원자로 믿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를 죄와 죽음과 지옥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것을
 
우리가 눈을 감는 순간까지 믿어야 할 것이다.
 
 
하늘나라가는 그 순간까지
 
늘 평소에도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예수님과 성령님과
 
살아계신 하느님의 자비심에 의탁하여, 성부, 성자, 성령 3위일체이신  
 
그 분들의 도우심으로 우리 모두 그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남은 길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영혼의 비밀인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존재가 죄인에서 거룩한 생명이 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인인 나와 이웃을 측은지심으로 사랑하다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와 죽음과 지옥에서 해방되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원히 하느님을 찬미하는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생명을 얻는 영혼의 길이다.
 
이것이 우리 영혼의 비밀인 것이다.
 
성령께서 알려 주신 영혼의 비밀인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 영혼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비밀인 것이다.   
 
 
 
성령님!
 
오셔서 늘 제게 머무르시고,
 
죄인인 우리가 늘 측은지심의 거룩한 마음으로
 
자기 자신과 이웃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와 사랑과 평화를 이웃들에게 전하는 빛이 되게 하소서!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제 마음을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와 죽음과 지옥에서 해방되게 하소서!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늘 측은지심의 하느님 눈을 갖게 하소서!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로 물든 저의 마음을 거룩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이땅에서와 같이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히 하느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