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대신해서 감사인사 전합니다.
작성자최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19 조회수525 추천수12 반대(0) 신고
 
 
 
+ 우리 모두 평화

참 힘들었어요.

세상이 저를 힘들게 한 것이 아니라 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함이
저를 힘들게 한 것이지요.

머리로는 이것이 옳은 처사인지 저것이 옳은 처사인지 잘 알면서도
막상 닥치고 나니까 제 좁은 마음이 문을 닫게 되더라구요.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부끄럽기만하고 나를 감추고 싶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주님 사랑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으로 깨달으면서
우리 교우님들께 큰 감사인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이렇게 홈피를 통해 인사드릴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교우님들과 제가 속해있는
2구역원들과 빈첸시오 단체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기적의 힘으로 회복이 예상외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췌장에 붙어있는  종양만 제거 하면 되는 줄 알았던 것이 췌장에 문제가 보여
세 번에 걸쳐 췌장 일부를 잘라내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나쁜 기미가 남아있다지만 더 이상 췌장을 잘라내면 제가 위험해 질
수도 있다고 그대로 수술을 끝내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 과정에서도 예상했던 입원기간보다 일찍 퇴원할 수 있었음은
우리 교우님들의 정성어린 기도에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은총이지요.

췌장의 손실과 함께 갑자기 제게 남겨진 당뇨로 당황을 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더 더욱 기도와 함께 몸 관리를 잘해서 예전처럼 씩씩한 베로니카로 돌아오겠슴을
약속드립니다.

그래서 남은 삶은 좀더 보람되고 좋은 일을 하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것 또한
우리 교우님들 앞에 주저없이 다짐합니다.

아직은 많이 아프고 힘들지요..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저의 좁은
마음을 열고 인사드립니다.

제게 용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저 앉을 뻔한 제게 교우님들의 사랑과 보내주시는 기도는 제게 신비로 다가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크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쯤 저의 거처를 옮길 예정입니다.
인터넷 선이 연결 안 되어 당분간 인사조차 나눌 수 없게 되더라도 제 마음은
언제나 우리 교우님들과 함께하며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하느님 제가 움츠려들지않고 마음을 이렇게 터 놓을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수녀님 감사드립니다.
우리 본당 교우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봉사단체에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방에서도 염려와 기도해주신 모든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 행. 신. 평.
===============// 이상은 유낙양 베로니카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   ♧♣  ♧♣  ♧♣  ♧♣  ♧♣  ♧♣  ♧♣  ♧♣ ♧♣ ♧♣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뜻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거저 주신
이 영광스러운 은총에 대하여
                           우리는 하느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페 1. 5-6)
 
                 ♧♣   ♧♣  ♧♣  ♧♣  ♧♣  ♧♣  ♧♣  ♧♣  ♧♣ ♧♣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