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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연중 제16주일- 가라지의 비유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19 조회수523 추천수5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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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16주일          가라지의 비유 (마태오 13,24-43)

주님은 우리 교회의 오늘과 그 장래를 가라지(잡초)의 비유로 들려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밭에 밀을 뿌렸는데 밀이 자랏 그 이삭이 팼을 때 그 밭에 가라지가 나타났습니다. 종들이 이 잡초들을 뽑아 버리겠다고 주인에게 이르자, 주인은 가만 두라고 합니다.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었다가 추수 때, 가라지는 먼저 뽑아 불에 태워 버리게 하고 밀은 곳간에 거두어 들이게 하겠다고 말합니다(13,24).

이 비유 말씀으로 주님은 이 세상과 당신 교회 안에는 선인들 가운데 악인들의 무리가 같이 섞여 있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만 당신은 죄인들을 당장 가려내시지 않고 그들이 회심하여 돌아오기를 마지막 심판 때까지라도 기다리신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은 죄인들을 심판하러 오시지 않고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을 죄짓게 하고 악행을 끝가지 고집하며 하느님과 맞서는 자들을 하느님은 모조리 그의 나라에서 추려내어 무서운 벌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13,41).

그런데 오늘의 세상은 그 죄악이 날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여기저기서 판을 치는데도 하느님이 이것을 그대로 두시고 깊은 침묵만 지키시는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추수(세상 끝날)때 주님이 판가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3,30). 추수 때까지 미루시는 이유는, 의인들을 비웃으며 죄악을 일삼는 악인들을 당장 요절내실 수도 있으시지만 그보다도 죄인들이 회심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당신의 무한한 자비와 인자하심 때문입니다. 또 그래서 죄인의 허물이 다소간 있을 수 있는 의인들이 죄인들과 같이 한꺼번에 다치지 않게 하시려는 뜻에서도 추수 때까지 미루시는 것입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13,29) 그러나 끝까지 참고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와 선하심을 우습게 보며 하느님은 없다(시편 9편)거니, 죽었다거니, 필요 없다거니 하며 제멋대로 지껄이고 죄악이 결국 완전히 승라하기나 한 것처럼 떠들어대며 끝내 회심을 거부하는 악인들은 추수 때 모조리 불구덩이에 처넣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3,42).

결론적으로 오늘 복음은

첫째로, 하느님은 무서운 심판주이시기 전에 선인들과 악인들에게 언제나 인자하신 분이며, 특히 죄인들이 회심하기를 추수 때까지라도 기다리시는 무한한 자비와 인애의 하느님임을 알려 줍니다.

둘째로, 하느님이 인간들의 잘 잘못을 현세에서 당장 판가름하시지 않는 자비의 하느님이시라고 하여, 회심을 미루는 어리석은 잘못은 결코 없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셋째로, 하느님은 마지막 심판 때 모두 갚으실 것이며 그 때는 당신의 선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보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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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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