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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4 연중 제30주간 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23 조회수257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그리스도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325,8
형제 여러분, 32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5,1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3 성도들에게 걸맞게, 여러분 사이에서는
불륜이나 온갖 더러움이나 탐욕은 입에 올리는 일조차 없어야 합니다.
4 추잡한 말이나 어리석은 말이나 상스러운 농담처럼
온당치 못한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감사의 말만 해야 합니다.

5 이것을 꼭 알아 두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받을 몫이 없습니다.
6 여러분은 어느 누구의 허황한 말에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7 그러므로 그런 자들과 상종하지 마십시오.
8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32

일부 사본에는 우리들

용서하다라고 번역된 카리세스타이는 29절에 나온 카리스(은총. 호의)를 연상시킨다(//골로 3.13 참조).

 

51

여기 하느님을 본받음이라는 주제는 신약성서에서 예외적이다. 마태 6.58과 특히 성화법(레위 17,=-26)에 자주 나오는 표현 참조: “,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9.2 참조) 1고린 11.1에서 바오로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이듯이 나를 본받는 사람들이 되시오라고 교우들을 권면한다.

 

2

일부 사본에는 여러분을”.

출애 29.18 참조.

갈라 2.21; 1요한 3.16 참조.

그리스도인이 사는 사랑의 삶을 위한 본보기와 원천은 자기 자신을 내어주신그리스도의 사랑임을 강조한다. 4-6장의 형제애에 관한 권고들도 이 바탕 위에 있다.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 신약성서에서 유일한 표현이다. 에페소서는 1고린 15,24-28에서 분명히 구별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나라하느님의 나라를 합친다.

 

6

2.2 참조.

 

8

전통적 세례 교리교육의 표상들이 사용된다; 4,22-25에서는 에 대해, 이어 5.1에서는 하느님을 본받음에 대해 말했거니와, 여기 8절에서는 쿰란 문헌과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 어둠과 빛의 대조에 대해 말한다.

 

 

 

 

 

 

 

 

복음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0-17
10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2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1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분의 적대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모두 그분께서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안식일에 곱사등이 부인을 고치시다

13,10-17은 루카복음에만 있는 특수자료, 예수님이 안식일에 기적적으로 병을 고쳐주시자 적수와 예수님 사이에 논쟁이 벌어진다. 안식일 치유이적사화와 논쟁사화가 겹쳐 있는 사례를 6,6-11(=마르 4,1-6)14,1-6에서도 볼 수 있다. 17절은 루카의 가필.

 

9

치유이적사화는 으레 상황묘사, 기적적 치유, 치유 실증, 목격자들의 경탄 순으로 엮어지는 법이다. 이 단락도 상황묘사, 기적적 치유, 치유 실증 순으로 짜여 있으나, 결말에 이르러서 목격자들이 경탄하는 대신 회당장이 반론을 제기하는 점이 특이하다(14). 예수께서 병을 고쳐주신 순간에 논쟁이 야기된 까닭에 그렇게 된 것이다.

 

10

유다인들은 ”(귀신)이 붙어서 병이 난다고 생각했다. 귀신들의 괴수가 사탄”(16)이다.

 

14

생명이 위독한 경우가 아니면 안식일에 병을 고쳐서는 안되었다.

 

16

비록 천한 짐승이라 할지라도 굶주릴세라 안식일에 외양간에서 풀어주거늘, 하물며 귀한 인간을, 그것도 18년 동안이나 병고로 신음해온 인간을 사탄에게서 해방시키지 않을까보냐 하신 말씀에는 작은 것과 큰 것을 비교하는 대비논법이 드러난다.

 

17

17절은 루카의 가필인 것 같다. 루카는 모든이란 형용사로 전체성을 강조하기 일쑤인데, 여기에는 그 형용사가 세 번이나 겹쳐 나온다. 그런가 하면 여기 그분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와 똑같은 문체는 신약성서를 통틀어 루카복음에만 한 번 더 나온다. “여러분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또한 여기 이룩된되다동사의 분사를 형용사로 사용한 것인데, 이런 용법은 신약성서를 통틀어 루카 2.15; 13.17; 사도 10.37에서만 볼 수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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