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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6월 11일)[(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1 조회수720 추천수14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아무것도 지니지 못하게 하십니다.
왜 그랬을까요? 돈을 지니면 돈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물질을 가지면 물질에 기대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차단하신 것이지요.
누구나 역경을 만나면 아는 사람을 먼저 찾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먼저 활용합니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에게는 이런 행위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가진 것이 없으면 기댈 곳이 없습니다. 의지할 곳은 하느님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생각’을 염두에 두신 것이지요. 제자들은 생존 자체가 위태로워졌습니다.
기도와 처신이 애절하지 않을 리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하느님의 현존도 쉽게 느껴집니다.
주님의 힘을 깨닫기에 두렵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느님의 사람이 되어 갑니다.
삶이 풍족하면 쉽게 자만해집니다. 신앙생활이 느슨해지고 기도도 게을러집니다.
그러다가도 하는 일에 브레이크가 걸리면 기도 생활이 달라집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구약 성경 안에서 수없이 만나는 이스라엘의 태도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끝없는 시련으로 그들을 정화시키셨습니다.
 하느님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이스라엘은 역사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엄격한 절제를 요구하신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하느님, 믿음과 성령으로 가득 찬 성 바르나바를 뽑으시어 이교 백성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으니,
그가 굳은 신념으로 전하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저희도 말과 행동으로 충실히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290번 복음을 전한 사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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