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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1 조회수453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8월 21일 금요일[(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비오 10세 교황은 1835년 이탈리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24세에 사제품을 받은 그는 17년 간 본당 신부로 사목하다가 주교가 되었고, 훗날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레오 13세 교황의 뒤를 이어 1903년 교황으로 선출된 비오 10세 교황은 교회 혁신을 과감하게 시도했고, 광대한 교회법을 현대화하여 새 법전을 편찬하였다. 1914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1954년에 비오 12세 교황이 그를 성인 반열에 올렸다.


<복음>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4-40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삶은 ‘미워하고 있다면’ 복음 정신이 아닙니다. 남에게는 봉사하면서 자신에게는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기쁨의 헌신이 될 수 없습니다. 먼저 자신의 삶에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받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생활도 가능해집니다.
예수님 당시 유다교의 율법은 ‘613조항’이었습니다. 복음의 율법 교사는 그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큰 계명이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답하십니다. 이른바 ‘사랑의 이중 계명’입니다.
바리사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몰랐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율법 조항에 묶여 전체를 보지 못했습니다. 단순했던 율법 정신을 복잡하게 만든 것이지요. 그러기에 예수님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랑은 ‘베푸는 행위’입니다. 많이 받으면 많이 베풀 수 있습니다. 애정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넉넉한 애정의 관계를 만들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자주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도와주셨던 사건들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면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랑은 따뜻함입니다. 차가운 현실에서 훈훈함을 느끼게 하는 ‘힘’입니다. 사람을 사랑해야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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