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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오로 해' 특별 전대사 수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01 조회수525 추천수3 반대(0) 신고
 

“바오로 해” 특별 전대사 수여.

                        교황청 내사원 교령 발표.


2008년 6월 28일 ~ 2009년 6월 29일까지를

바오로 사도 탄생 2000년을 맞아 선포된 특별 희년입니다.


교황청 내사원은 성령강림 대축일 전야인 5월 10일

교령을 발표하고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신자들이

특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 대사를 받기 위한 전제 조건은:

첫째로,  

“모든 죄에 대한 애착을 끊어버리고

고해성사와 영성체, 그리고 교황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즉, 신자들은 각자 개별 신심에 따라

성체 제대 앞에서 하느님께 개인 기도를

바친 다음, 고백의 제대에 가서

‘주님의 기도’와 ‘사도 신경’을 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경건한 간구를 덧붙인다.


또한 그러한 신심 행위는

“언제나 사도들의 으뜸인 성 베드로에 대한

기억과 이어져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둘째로, 

“여러 지역 교회 신자들이 공적으로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거룩한 예식이나

신심 행사에 경건하게 참여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끝으로, 

“질병이나 다른 정당하고 중요한 이유로

장애가 있는 신자들도,

언제나 어떠한 죄도 짓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되도록 빨리 전대사의 일반 조건들을 이행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경축행사에

영적으로 함께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하여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의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신자들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지정된 조건을 채울 때마다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현행 규범에 따라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참고 사항:

대사(大赦, Indulgence)란?

고해성사를 통해서 죄는 용서받았지만 그 죄 때문에

받아야 할 잠시적 벌을 하느님 앞에서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죄과에 대한 벌을 모두 면제받는 것을 전대사라 하고,

부분적으로 면제받는 것을 부분대사 또는 한 대사라 한다.

                                  가톨릭 신문에서. .

오늘의 묵상 :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온갖 유혹과 질투심에서 빚어지는 잘못을

온전히 통회하면서,

회개와 각성을 통하여 성사를 본다고는 하지만

비밀스럽게 마음 한쪽에 숨겨두고서 얼버무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사죄에 대한 보석을 채운다 하여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면,

‘그것마저 고백했어야 했는데. . .’하는 아쉬움이

마음 한 쪽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대사를 받기를 희망하고

전대사를 받아 불편했던 마음의 아쉬움마저 에서도

자유로워지고 싶은 것입니다.


죄는 내가 모르고 한 죄에 대해서도

사함을 받고 저 희망합니다.


내가 무심코 한 말에 대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심한 불쾌감을 주고 그로 인하여 분노를 일으키게

하였다면,

그 죄 또한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게 되고

모르고 한 죄였기에 그 어떠한 벌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오늘도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여 마음으로도

그 어떤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시어,


푸른 잔디에서 뛰어노는 사슴처럼

우리도 주님 곁에서 자유롭게 뛰어 다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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