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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편의 시기/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01 조회수505 추천수3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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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의 시기에 *
 

“저희에게도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세상 것에 의존하며

그곳에서 위로를 받으려고 매달릴 때 인생을 허비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그분이 시키시는 대로

곧 그분의 인도에 따라 살아갈 때

삶이 전환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 쌓아 놓았던 오래된 장벽은 무너지고

새로운 것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 의지하는 것 외에

두터운 장벽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겁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거쳐서 들어오면 안전할 것이다”(요한 10,9)라는

성서 말씀을 생활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시련의 시기에 하느님께 집중함으로서

우리는 있는 그대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기쁘게 삶을 살아가도록 축복해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동시에 고통의 무게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현실에 대한 긍정이 없다면 우리의 영적 생활은

하느님과 일대 일로 친교를 맺을 수 없고

하느님의 길을 찾아가는 다른 순례자들과도 만날 수 없습니다.

그 대신에 매주 의무적이고 반복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전진하지 못하고 자신이 처 놓은 영역에서 왔다갔다하는 정도에서

머무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결국 믿음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유지시키고 감싸주시는

삼위 일체 하느님과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어둠의 세력에 상처받기 쉬울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장애물을 극복할 희망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긴장, 약한 믿음

그리고 근심과 같은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보호받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초조해 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칭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탄원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화, 근심 그리고 스트레스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투사시키지 않으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삶과 매일의 사건들을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과

더 친밀할 수 있는 기회로

그리고 기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cafe.daum.net/mj1992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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