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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요르단의 수도, 암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8 조회수459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요르단의 수도, 암만.


순례자의 기도.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님!

그동안 이스라엘을 거쳐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러 왔습니다.

성경 속에서 글로만 접하였던 주님의 길을 생생하게

눈으로 보고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안 베다 신부님의

말씀으로 삼박자의 어울림 속에서 감동과 감격으로

이곳의 순례를 마치고,

이제 요르단의 국경을 넘어와서 요르단의 성지를 둘러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찬미와 흠숭을 드리면서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물게 하소서! 


암만

현대의 하시미트 요르단 왕국의 수도로서

행정부와 왕궁이 자리하고 있으며,

구약성경 신명기에서 처음으로 언급되고 있는

고대 근동의 주요한 고대 도시의 하나이다.


구약시대 ‘암몬의 라빠 성읍’(신명 3,11)이라 불렸던

이곳은 물이 풍족한 지역이었으며, ‘라빠’란 단어는

‘주요 도시’ 또는 ‘수도’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암몬은 롯의 후손(창세 19,38)들로서

‘나의 백성의 아들(벤 암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족속들의 가나안 진입과 관련하여

암몬 자손의 땅을 지나 여러 중요 도시들을 점령하였다는

기록이 있다.(신명 2,19-37)


이 시기에 암몬은 이미 강한 나라로  성장해 있었으며

그 경계는 견고하였다.(민수 21,24)


암몬 족속들은 모압의 에글론왕과 동맹을 맺고

여러 차례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예리고를 18년 동안,

판관 에훗에 의해 퇴각될 때까지 점령하가도 하였다.(판관 3,12-30)


판관 입타의 시기 (판관 11,1-12,6)에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며

사울 왕 때에 암몬 왕 나하스는 요단강 서편지역 ‘아베스 길르앗’까지

침입해 들어왔다.(1사무 11장)


암만은 알렉산더 대왕 이후 ‘필라델피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기도

하였지만, 현재 암만은 요르단 최대의 도시로서, 이스라엘의 점령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정치, 경제적 전략지로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인구 160만 명이 넘는 도시로 성장했다. 


순례 중 묵상: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40년을 광야를 헤매면서

수많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에 비하면

모세의 고통이 더욱 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발길을 돌려 바산 쪽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바산 임금 옥이

우리에게 맞서 싸우려고 온 백성을 거느리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그때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를 쳐부수어라. 바산 임금 옥은

라파인들 가운데에 서 홀로 살아남았다. 쇠로 만든 그의 침대가 지금도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있지 않은가?”(신명 3,1-11참조)


모압족과 암몬족의 기원.

“롯은 초아르를 떠나 산으로 올라가서 자기의 두 딸과 함께 살았다.

그때 맏딸이 작은 딸에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풍속대로 우리에게 올 남자가 없구나. 자, 아버지에게 술을 드시게

하고 나서, 우리가 아버지와 함께 누워 그분에게서 자손을 얻자.’이렇게 해서

롯의 두 딸이 아버지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맏딸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그는 오늘날까지 이어 오는 모압 족의 조상이다.

작은 딸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벤 암미라 하였으니, 그는 오늘날까지

이어 오는 암몬 인들의 조상이다.”(창세 19, 30-38참조)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다.

“오늘 너희는 모압의 영토인 아르를 지날 것이다. 너희가 암몬 자손들의 경계에

다다르면, 그들을 괴롭히지도 말고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도 마라. 내가 그 땅을

롯의 자손들에게 소유지로 주었으므로, 너희에게는 암몬 자손들의 땅 어느 곳도

소유지로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암몬 자손들의 땅과 야뽁 강 주변

전역과 산악 지방의 성읍들, 그리고 주 우리 하느님께서 금하신 곳은 어느 곳에도

가까이 가지 않았다.”(신명 2,18-37참조)


“이스라엘이 아르논에서 야뽁까지, 곧 암몬자손들의 영토에 이르기 까지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몬 자손들의 경계는 굳건하였다.”(민수 21,24)


판관 에훗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모압 임금 에글론을 이스라엘보다 우세하게 하셨다. 그들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에글론은 암몬과 아말렉의 자존들을 모아

진군해 와서, 이스라엘을 치고 ‘야자나무 성읍’을 차지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열여덟 해 동안 모압 임금 에글론을 섬겼다.”(판관 3, 12-14)


사울이 암몬족을 물리치고 왕위에 오르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야베스 길앗을 포위하였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이

모두 나하스에게 말하였다.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소.’

이튿날 사울은 군사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햇볕이 뜨거워질 때까지 암몬 군을

무찔렀다. 살아남은 자들은 흩어져서, 두 사람이 함께 남아 있는 일조차 없었다.”

                                                           (1사무 11,1-11)

전능하신 주님 !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주시는 참 평화를 누리며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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