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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50)아버지의 뜻대로...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7 조회수524 추천수6 반대(0) 신고
 
 
시편 12(11),2-3.4-5.7-8(◎ 8ㄱ)
◎ 주님, 주님께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충실한 이는 없어지고, 진실한 이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져 버렸나이다. 저마다 제 이웃에게 거짓을 말하고, 간사한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나이다. ◎
○ 주님께서는 간사한 모든 입술과, 허황된 것을 말하는 혀를 잘라 버리시리라. 그들은 “혀로 우리가 힘을 떨치고, 입술이 우리에게 있는데 누가 우리의 주인이랴?” 하도다. ◎
○ 주님의 말씀은 순수한 말씀, 흙 도가니 속에서 일곱 번이나 정제된 순은이어라. 주님, 주님께서 저희를 지켜 주시고, 저희를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호하소서. ◎
 
 
<중간 점검을 하는 시간입니다...>
 
에레베타가 아니고...
내가 누구인지 다시한번 중간점검을 하는 내시간을 가져 봅니다...
생각을 하면...해 보면 나는 아직도 세상 사는 기술이 당당 멀은것 같습니다
 
세상과 벗하며 사는 내 인생이고 또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딸로서 어떻게든지
천주교신자로 잘 좀 살아 보려고 발버둥 치며...
 잘 좀 살아내려고 기를 써 보지만 ...새로운 사건들이 일어나서...
가끔은 사람들이 나를 실망하게 하고 또 내가 사람들을 실망하게 하며...
 살아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알아서 적은 도움이라도 주고싶을 때 주었을때는 기쁨이 오고 행복했지만 ..
뻔히 아는 거짓말을 하며 도움을 청하며는 왠지 거부반응을 일으키니 ..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나쁜 사람인것 같기도 합니다.
.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해 주면서 작은 도움을 베풀어 주었다 해도 어쩐지 씁쓸한
내 마음을 어쩔 수 없으니 내 마음에는 분명 나쁜 마음도 살고 좋은 마음도 같이 사는 것 같습니다. 
 
나는 짧다면 짧은 세월이고 길다면 긴 세월을 살아 오면서...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하니까 사기아닌 사기를 잘 당하며 살아 오다 보니 ...
이제는 나도 그 방면에는 도사가 다 되어 있는데...이것이 바로 남을 의심하는 내 문제입니다.
 
신앙이 있다는 사람들이 더구나 00는 00들이
노력은 않고 적당히 살려고 하는 모습을 만나면 내마음이 화가 나려 하니
그런일에 화가 나는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한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는 내게도 하느님께서 분별력을 주셔서 척 보면 압니다...
내가 가진것이 적거나 많거나 내것이지만 ...나는 주님의 것이오니...
다 하느님의 것입니다...하고 기도를 해 보고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것이고 예수님은 하느님의 것이고...
  그러므로 나의 모든것은 다 하느님의 것이오니...
그냥 주님 당신 뜻대로 하시옵소서~...이렇게 기도하니 맘이 좀 편해집니다.
 
적은 일이고 큰일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할 뿐이지 더 이상 인간적인 신경을 쓰기 싫습니다...
 
인간적인 곳까지 세밀히 신경을 쓰다 보면 사람들이 미워 지기도 하고
상처 주거나 받기도 할 것이니...
주님이 주시는 성경 말씀에서 해답을 찾아 보니 ...
주님 당신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가 절로 나올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세속일에는 속지는 않고 싶습니다
속으면 나도 바보지만 상대방도 더 바보로 만들지도 모르니...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마음을 다해서...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실천한다면 아니 했다면...
더 이상 복잡하게 사는 것 보다는 더 단순하게 살려고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아내는 내 진솔한 모습을 만나는 이 시간에
걱정 하거나 두려워 할 것은 모두 주님이 다 가져 가십시요
유난히 내 약한 신경치료는 주님께서 치유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요새 며칠 감기몸살기운이 심한데다가 엎친데 겹친격으로
내 약한 신경을 모두 모은 정성으로 아픈 상태에서 
오전내내...최선을 다해 답장를 써 주다가 보니 ..
귀 뒷쪽 신경이 눌러서 더 아팠는데..어젯밤 아파도 참고 계속 묵주기도하면서
늧은 시간에 잠이 들었는데...주님께서는 ...
 
오늘아침에 우연히 잠을 깨어주신 주님께서는 성서 못자리 박기석신부님의 
아침강의를 듣게 하시어..내 아픔을 말씀을 통하여 치유시켜 주셨습니다.
비몽사몽간에 들은 말씀인데도...어쩜 그렇게도 내 마음이 시원하고 좋은지..
내 영혼도 상당히 기뻐하였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아직도 성화되려면  당당 멀었지만 ...
내가 어느순간 어떤 아픔에서라도 절망하지 않고 ..
그럴수록 다시 털털 털고 일어나서...
 
인간이라면 그도 그럴수도 있고...나도 이럴 수도 있고...
이러면 이러려니..저러면 저려러니 하고 ...
다시 엄마 찾아 기어가서. 엄마젖을 쪽쪽 빠는 어린 아이처럼 ...
 
하느님께 진솔하게만 출필고 반필명하듯
진솔하게 기도하는 것만...
 내가 매일 매순간 잊지 않는다면 ....
*하느님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아멘***
 
사순시기는 아니여도 내 입가엔 성가가 터져 나온다...
"성부여 내 성부여 ...이 잔 거두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나는 노래를 못하는 음치인데도...
내 마음이 아버지하느님께로 향해 있는 순간에는 너무 기쁘면 ...
성가가 아니고 영가가 되어 내 목소리가 아닌 또 다른 목소리가 나자신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 있었는데...오늘도 그랬다...
이 영가라는 말은 어느수녀님이 피정때 가르쳐 주셔서 알게 되었다...
 
아무튼 어제도 그제도 내맘이 혼란스럽고...
내 영혼이 아파서 이제는 묵상방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디...
 
하느님아버지께서는 찬미예수님을 통하여 성모님의 간구하심을 통하여..
의심과 미움과 상처는 다 거둬 가시고 .
 
불쌍하고 짠시런 마음과 참 안됐다는 이해하는 맘을 내 맘에 심어주시며..
다시 내맘에 평화와 기쁨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며..
 
끝까지 성당신자로 잘 살아내라고 내 등짝을 다둑거려 주시는
주님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느끼니...
내가 참 못댔다는 반성도 같이 해 봅니다...
 
언제쯤이나 내가 나를 칭찬하며 살게 되려는지...
그래도 오늘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사 용서 하셨으니..
.
희망을 잃지 않으며..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꼴등으로라도 좋으니 주님품에 퐁당 안기기만 했으면...좋겠습니다.
 
언젠가 그 순간이 오면  ***찬미예수님 만세***를 힘차게
큰 소리로 부를 수 있는 내 자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아멘*** 
 
힘들어서 넘어지고 힘들어하는 저를
항상 염려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은 영원히 찬미 받으옵소서~~~
 
오늘도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밝은 맘으로 힘차게 다시 일어나 기도합니다.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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