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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비신자 복
작성자조기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7 조회수453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비신자 복


 교리 봉사자를 하면서 나는 유난히 예비신자 복이 많은 편이다.


 이번에 박 수성이란 분이 도토리묵가게를 정리하고 중국으로 이민을 가시면서 도투리묵을 아주 많이 가져 오셨다.


 예비신자들과 연령회 어르신들, 교리 봉사자및 나눔 봉사자, 성가 봉사자가 모두가 맛있는 도토리 묵을 싫컷 먹었다.


 중국에서는 성당을 찾기가 찾기 힘들것 같아서 묵주기도 테이프와 기도문을 선물로 드렸다.


 우리 부반장은 개신교에서 개종한 분인데 매주 우리반 학생들에게 교리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주일 오후 2시 반에는 종합 운동장에서 모여 수리산 산행을 하는데 거의 5시간 이 넘는데도 몇 분이참가하고 있다.


 나도 미안하여 교리교안, 전례, 성사,성서입문등 도움이 될 자료들을 이메일로 모든 예비신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언젠가 할머니 할아버지 한 분은 세례를 받고 나서 너무 감사하다며 화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주일 미사가 끝나고 나면 함께 차를 마시거나 각자 돈을 갹출하여 점심을 먹기도 한다.


 내 노력에 비해서 좋은 예비신자들을 많이 만났다. 7개월 동안 교리를 받고 세례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있는 모습을 보면 왈칵 눈물이 나기도 한다.


 세례를 받은 다음에는 4주간의 신비교육(음식나눔,성경,세족례와 고해성사.)

 

 그리고 이이어지는 견진 교리를  배운다.

 

이번 반은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하며 구약과 신약을 가르치려고 한다.


 신앙심이 약해지려고 하면 새로운 예비신자들의 정성 때문에 정신을 반짝 차리게 된다.


 나는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이다.

 

일년에 적어도 한 번씩은 세례식에 참례 하여 새신자들과 성령님을 모시기 때문이다.

 

 성령님, 부족한 저희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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