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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안에 마련 된 우리의 자리
작성자최익곤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3 조회수489 추천수6 반대(0) 신고
하느님 안에 마련 된 우리의 자리
 
 





 

* 하느님 안에 마련 된 우리의 자리 *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자 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또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마르 16,17-18).
 
 
 

위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복음을 선포할 때

믿음을 통해 적들을 이기고 두루 다닐 수 있는

은총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시편 91장 13절과 연결시켜 볼 수 있습니다.


  네가 사자와 독사 위를 짓밟고 다니며,

  사자 새끼와 구리 뱀을 짓이기리라.


 루가 10장 19절에는 이 구절과 교차되는 내용이 있는데,

사자와 독사, 전갈과 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

 

 사자와 독사, 전갈과 뱀은 모두 적을 나타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그것들을 짓밟고 처이길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세란(exousia),

예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온 “대리 권세”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권세를 사용한다면 적들을 짓밟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올바로 설 때 차지하게 될

하느님 안에 마련된 우리의 자리입니다.


시편 91장 14-15절을 전합니다.

 

  나에게 부르짖는 자를 내가 건져 주며

  나의 이름을 아는 자를 내가 높여 주리라.

  나를 부르는 자에게 대답해 주고

  환난 중에 그와 함께 있으리니

  나는 그를 건져 주고 높여 주리라.


 하느님의 축복과 보호를 받을만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하느님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야 합니다.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데

우리의 친구나 동료들에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주님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숨을 곳 즉, 비밀 장소로 가서 하느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시편 성서 말씀 가운데 “저를 건져주소서”라는 구절을

수 없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입술로도

“저를 건져주소서, 구하소서, 저를 건져주소서,

저를 건져주소서.”라고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그 누구보다도 먼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그 문제를 극복하게 하시고

결국 승리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 다음 우리를 건지시고 높여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겪어야 하는

시련이나 역경 속에 함께 계셔 주실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건져 주시는 동시에 높여 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사방으로 나가 이 복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주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셨으며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게 하심으로써

그들이 전한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마르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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