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노우진신부님.양승국신부님께.
작성자이민원 쪽지 캡슐 작성일2001-12-09 조회수2,184 추천수13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고

컴퓨터를 켜고 매일 미사를 재 빨리 읽고 ^&^

그 다음 가장 중요한 부분인 오늘의 묵상을 읽습니다.

 

짧고도 간결하면서도...마치 한편의 묵상록을 시적으로 표현하신,

모든 내용이 함축된 내용의 노우진 신부님 글.

 

정반대의 문체로 제 가슴에 옹달샘도 만드시고

흐르는 시냇물도 만드시고...

좋은 양승국 신부님의 글.

 

이 좋은 말씀보다도 게시판의 흥미유발위주의 글들이

더 많이 읽힘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까! ^^

 

그 기쁨들이 언제부턴가 슬금슬금 사라지더니...

이젠 누구나에게 맡기십니다!

 

저희도 하기 싫은 일은 하기 싫은 때도 있습니다.

부모 노릇도 하기 싫을때가 있고.

자식 노릇도 하기 싫을때도 있고.

배우자 노릇도 하기 싫을때가 있고...

하기 싫다고 모두 다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하지만 그냥 할 수 밖에 없어서 이렇게 삽니다.

 

주님의 좋은 말씀을

신부님들의 깊은 묵상에서 얻어진 참된 말씀을

다시 읽을 수는 없을까요?

아침에 읽은 그 말씀들이 온 종일 삶의 좌표가 되고

제 생의 이정표가 되어 왔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신부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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