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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과 상관없는 벙어리 신앙을 살고 있음을 보라. (마르9,14-2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20 조회수467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7주간 월요일]

 

 믿음과 상관없는 벙어리 신앙을 살고 있음을 보라.

 

복음(마르9,14-29)

14 예수님의 변모를 본 제자들(3)이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그 제자들(9)이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숫자 9(12-3=9)는 하나(1), 곧 진리가 빠진 부족함을 뜻한다.

 

15 마침 *군중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7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 벙어리 영(靈)- 하느님의 말씀을 구원의 진리로, 곧 하늘의 대속, 그 새 계약의 말씀을 진리로 듣지 못하게 해 구원 받았음을 깨닫지도, 믿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하는 더러운 영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는다는 이들이 그분의 뜻과 상관없는 육(肉)이 원하는 세상 논리(論理), 풍조(風潮)에 따라 살게 한다. 두 마음을 품은 양다리 신앙(信仰)으로 영(靈)을 죽이는 삶을 살게 한다.

 

18ㄱ 그래서어디에서건 그 영이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 세상(世上)에 묶여 끌려 다니는 고난(苦難)의 삶이다.

 

18ㄴ 그래서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 쫓아낼 권한이 있는데 왜?(마르3,15)- 육(肉)의 욕망(慾望)에 흔들려 빼앗긴 것이다. 곧 믿지 않았던 것이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는 세대야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20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그 영은 예수님을 보자 곧바로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아이는 땅에 쓰러져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 예수님 앞에, 곧 빛이 비추면 드러나는 더러움의 반응(反應)이다. -약(藥)을 먹으면 나타나는 호전(好轉)반응과 같다.-

더러움(어둠)이 드러나 쫓겨나고 빛이 들어가 빛으로 빛이 되기 위한 과정(課程)이다.

 

21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적부터입니다.

= 어릴 적부터 하느님의 말씀을 구원(救援)의 진리(眞理)로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곧 그의 아비(敎會)가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22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 말씀을 진리로 깨닫지 못하면, 곧 말씀을 문자로, 세상의 말 그대로 보면, 구원으로 이끄는 불과 물이 오히려 죽이는 불과 물이 된다.

 

(탈출13,21) 21 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낮에는 *구름(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루가1,35.37)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24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 자신(自身)의 믿음은 진리(眞理)를 믿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벙어리, 헛된 믿음이었음을 고백(告白)한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믿음을 달라고 청(請)하는 것이다.

 

25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영을 꾸짖으며 말씀하셨다. “벙어리귀머거리 영아내가 너에게 명령한다그 아이에게서 나가라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26 그러자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27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 말씀이 구마(驅魔)하신 것이다. 곧 창조의 말씀이 새 사람으로, 새 창조로 다시 낳으신 것이다.(2코린5,17 야고1,18참조)

 

28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 하느님의 뜻, 구원(救援)의 말씀이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을 증언(證言)하신 ‘성령을 청(請)하고 구(求)하면 열린다’는 것이다. 곧 진리(眞理)의 성령(聖靈)께 의탁하면 자유(自由)하게 된다는 말씀이다.(요한8,31--32 루가11,9-13 참조)

 

(야고4,2-5) 2 여러분은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합니다살인까지 하며 시기를 해 보지만 얻어 내지 못합니다그래서 또 다투고 싸웁니다여러분이 가지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이 *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여러분은 청하여도 얻지 못합니다여러분의 욕정을 채우는 데에 쓰려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4 절개 없는 자들이여세상과 우애를 쌓는 것이 하느님과 적의를 쌓는 것임을 모릅니까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려는 자는 하느님의 적이 되는 것입니다. 5 아니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살게 하신 영을 열렬히 갈망하신다.”는 *성경 말씀이 빈말이라고 생각합니까?

 

(에페2,1-5)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빛을 보며 빛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그 빛을 자유와 희망을 선택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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