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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솔론의 십계명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5 조회수500 추천수1 반대(0) 신고
 세계 기독교 백과사전에 의하면 20세기 초에 약 1900개 였던 기독교 교파가 2007년에는 37,000개가 되었다고 한다.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였다.
"조상 아브라함이여, 하늘에서 당신이 데리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성공회 교인? 장로교인? 독립교파 교인이나 감리교인?
그러면 누구를 데리고 있는 겁니까?"
 
"여기서는 그런 이름은 모르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인이오."
 
"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하느님, 우리로 하여금 파당의 이름을 잊게 하시고 행함과 진리에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모세의 십계명이 서구의 도덕과 미국의 헌법과 정부의 기초가 되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모세의 십계명이 진부하여  이를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 단적인 예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20세기 가톨릭 신학을 대표하는 칼 라너(Karl Rahner)는 "익명의 그리스도인(Anonymous Christian)"이라는 말을 하였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이후로 가톨릭에서는 이를 교리로 채택하였다.
"타 종교인이나 무신론자 중에서도 하느님의 본성인 착한 일을 하는 사람 즉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사람은 비록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하느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세의 십계명이 나오기 거의 500년 전에 만들어져 그리스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미국 정부 창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법률가가 있었다. 아테네 사람 솔론(Solon, B.C.638-B.C.558)의 사상을 되찾아 "현대 민주주의의 원칙"을 구현했던 것이다. 솔론은 B.C.594년에 아테네의 헌법을 만들었다. 그의 십계명은 모세의 십계명과는 달리 어느 것도 진부한 것이 없으며 합리적이지 않은 것도 없어 현대의 윤리나 정치 사상에 딱 들어 맞는다.
 
1. 약속보다 훌륭한 인격을 믿어라.
2. 거짓말하지 마라.
3. 선을 행하라.
4. 친구를 성급하게 사귀지 말고 일단 친구가 되면 절대로 버리지 마라.
5. 명령하기 전에 순종을 배워라.
6. 충고를 할 때에는 듣기 좋은 말을 하지 말고 가장 유용한 말을 해주어라.
7. 최 상급자를 설득하라.
8.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마라.
9. 각자의 신을 존경하라,
10.부모에게 효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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