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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적인 안식/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5 조회수508 추천수4 반대(0) 신고



 

 

*영적인 안식  *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여러분을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노력하십시오(에페 4,3).
 
 

영적인 안식은 단순히 지식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작업하시도록 하느님께 청하고

그분께서 개입하시도록 계속 기도함으로써만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영적인 안식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인간에게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우리 가족과 친구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냉소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대신에 비참한 죄의 실재를 받아들이라고 재촉하는 것입니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예레미아 17장 9절은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천길 물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다.”

 

 만약 우리가 인간의 불신뢰성을 받아들인다면,

사랑을 거절당함으로 해서 실망했을 때 생각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의 아버지가 내 생각들을 하찮게 볼 때,

나는 나 자신에게 아버지는 결코 나처럼 관계를 잘 맺으려고

심사숙고할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합니다.


 두 번째, 영적인 안식은 우리 자신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무능력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생깁니다.

로마서 8장 8절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정서의 안정을 찾으려고 시도 할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절대로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우리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개인적인 안정을 향해 진일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기꺼이 영적인 안식을 위한 세 번째 요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자신의 뜻을 내어 맡기고

우리의 삶을 하느님의 지혜에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안식을 누리게 될 때,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처방받은 건강한 요소들을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역을 설정하고 필요할 때 적극성을 갖고 행합니다.

그때 우리는 경건한 평판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구별은 갈라디아 9장 19절에서 23절을 통해 잘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확실히 “성령의 열매”로 요약되는 이 특성과는 반대되는

정서적으로 난잡하게 사는 사람들 안에서 볼 수 있는

“육정이 만들어 낸 것”과는 구별이 됩니다.

 

육정이 빚어내는 것                           성령의 열매     

음행, 추행, 방탕                                사랑, 기쁨, 평화 

우상 숭배, 마술, 원수 맺는 것                인내, 친절, 선행

싸움, 시기, 분노                                진실, 온유, 절제

이기심, 분열, 당파심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어떤 환경들은 추악한 정서들을 드러내면서,

우리의 초점을 잃게 합니다.

그러나 강하게 평정을 유지하려고 할 때,

우리는 그것이 몸에 밸 때까지 성령의 열매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료가 비호의적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 화를 붙들고 있는 대신에,

일관되게 성령의 열매를 맺을 행동을 계획합니다.

우리는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느낌들에 의해서 끌려 다닐 수도 있고,

아니면 주님께 저 자신을 의탁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료 가운데 아주 비판적인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중요한 업무를 그와 함께 해야만 합니다.

그가 투덜거렸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낸 보고서 안에

그의 생각이 전부다 들어가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며칠동안 시무룩해져 있으면서,

주변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곧바로 우리 기분을 그의 느낌들에 의해서

흔들리게 해서는 않되겠다고 결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불안정이 그를 그렇게 하도록

강하게 이끌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끓어오르는 화를 키우기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온화하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도를 확고히 하고,

그의 정서적인 게임에 사로잡히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건강하지 않은 화의 특성보다는 성령의 특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삐뚤어진 기질에 압도당하기보다는

언제나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특정한 때에

우리를 이끄시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판적인 동료에게 지속적으로 인내력을 발휘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와 대화하면서 한 시간정도의 인내심을 발휘할 수는 있습니다.

영적으로 근거한 삶은 한번 결심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우리는 매일 때때로 하루에 몇 번씩 우리가 하느님의 권능에

어떻게 의지할 수 있을 것인지 결심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 머물기 위해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가 의존적인 성향에 균형을 잡기 위해서 해야 할

첫 번째 조치는 영적인 안정을 증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을 깊이 실현하기 위해서는

심사숙고하는 마음 또한 요구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영적인 특성들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첫 번째 단계에서 왜 그것을 원해야 하는지를 탐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 아주 개인적인 방법을 통해

우리가 이러한 특성을 내면화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진실로 의존하기 위해서, 왜라고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나는 용서를 해야 하는가? 왜 나는 친절하게 이야기해야 하나?

왜 나는 내면의 확신을 갖고 거부해야 하는가?

그렇게 하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

 

 우리가 우리의 행위에 대해서 심사숙고할 때,

경건한 특성들은 형식적이라기보다는 어떤 목적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마지못해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의도로 신념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신념들이 지니고 있는 의미에 대해

씨름을 해 본적이 있습니까?

우리의 정서에 대해 공부를 합니까?

우리의 행동의 동기에 관해서 시간을 내서 정규적으로 하느님과 이야기합니까?

 

 심사숙고하는 생각은 다음과 같은 결론으로 이끕니다.

예를 들면, 주님 안에서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서 끌려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의 비교들을 통해서 심사숙고하는 생각이

의존과는 어떻게 다른 지를 주목하십시오.

 

        의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할 지에 관해서 걱정합니다.

        심사숙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나는 비록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나는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의존: 나는 역경을 조절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심사숙고: 문제가 일어나도,

어쨌든 나는 그것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존: 나는 안정된 환경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야 나는 안정될 수 있습니다. 

        심사숙고: 나는 안정적인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나는 불안한 가운데서도

어떻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 때,

우리는 환경에 좌우되어 화를 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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