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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어주는 영적인 행복 [가난한 부자, 참부자]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3 조회수447 추천수0 반대(0) 신고

행복은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세상의 것들로만 가득히 채워져 있는다면 좀처럼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 안에 무엇이 채워져야 행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잠시 깊은 내면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라 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오히려 행복에 관한 마음의 시간을 놓칠 때가 삶의 긴 시간 속에서 시간 낭비일 것입니다.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행복의 가치'를 잃고야 맙니다.

가을에 생각할 것이 없다면 책을 보는 것도 행복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의 길이 되어질 것입니다. 행복은 삶의 결과에 있지 않고 언제나 삶의 과정 안에서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인간 삶의 과정 안에서 찾을 수 있는게 행복이다고 한다면 언제나 삶을 충실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충실하지 못한 삶은 행복할 수 없다는 결과인 것입니다

인생의 행복은 저 멀리에 행복의 결과물이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지금 오늘의 시간 속에 '행복한 결과물'이 하나하나씩 놓여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를 설명한다면 만일 지금 오늘의 시간 속에서 술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은 인생의 전부에서 술의 결과물만 쌓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행복에 관한 내면의 시간을 매일같이 술에 빼앗기며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행복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행복의 가치를 세상의 것들로만 자꾸 채운다면 참으로 잘못된 행복의 길로 살아가는 것이다고 하겠습니다. 행복한 결과물은 세상의 것들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인간에게 행복한 결과물을 주는 듯이 여겨지게 하지만 결국 세상의 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아 있는게 없다'는 것들이 바로 세상의 것들입니다. 세상의 것들에서 행복을 찾다가 세상의 지배 안에서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당한다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 말씀 중에서 광야의 유혹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합니다. 세상의 영광(행복)을 보여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음인가요.인간의 행복은 결과에 있지 않고, 과정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영광의 결과'를 보여준다고 하니 유혹의 거짓된 것입니다.

세상의 행복(영광)은 마치 세상이 그 행복의 영광을 주는 듯이 하지만 결국 세상에다 그 인간 자신을 예속시켜 놓고 지배하며 마지막에는 송두리채 가져가고야 맙니다.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세상의 영광된 행복을 가져가기 위해 서로 상호간에 투쟁하는데 세상은 자기에게 필요한 자더러 맛보라며 먼저번 사람에게 이미 주어진 행복을 송두리채 앗아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세상의 지배에 결박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의 행복'은 인간을 세상의 지배 아래에 두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복음서)]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세상의 것들로 내 안을 채우지 말고 하느님의 것으로 채워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지 말라는 예수님 메시지의 계시전달입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내 안에 하느님의 것으로 채울 때에, 도둑이 빼앗아 가지 못합니다. 도둑은 세상입니다. 세상이 하느님의 것으로 채운 '참 행복'을 송두리채 빼앗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육적인 사람은 세상의 것들을 채우지만 영적인 사람들은 하느님(영) 안에서 영적인 것들을 채우기 때문에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육적인 세상은 하느님의 것들인 영적인 것들에 손대어 빼앗아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이 행복의 가치는 청년 적부터 생각한 '행복의 모토'였습니다. 모든 것을 가지는 부자가 있지만,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참 부자가 되는 법도 있는 것입니다.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은 '없앤다'는 부정의 소극적인 뜻이 아니라 '내어 준다'는 긍정의 적극적인 뜻으로 영적인 진보를 말합니다.

천상의 것들로 채운 하느님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이신 자신을 내어 주신 그 사랑과 같이 영적으로 자신을 내어 주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지상에서부터 이루어지는 하느님 나라의 행복이고, 천상의 행복이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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