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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사느냐고 묻지 마시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23 조회수4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왜 사느냐고  묻지 마시게...
  
왜 사느냐? 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 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인데......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조용하게 살다가 
고요히 떠나세나... 

               -모셔온 글-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나는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

 

좋은 글을 읽고

그 말에 흠취되어 깨달음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여려사람들에게 보내는 것,

 

삶의 애환을 담은 글이나,

고난을 헤쳐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고통의 순간들이 삶을 깨닫는 기회였음을

알려주는 성경의 말씀들이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되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힘을 줍니다.

 

기쁨과 깨달음 그리고 삶의 여러 굴곡을 이겨내는

어려운 과정들이 숨어 있는 글에서 우리들은 힘을 얻습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 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5,16-18)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로마10,15-18)

 

"듣든 말든 너는 그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에제2,7)

 

"사실은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1코린9,16)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1코린2,4)

 

"사람의 마음속에 많은 계획이 들어 있어도 이루어지는 것은

주님의 뜻뿐이다."(잠언19,21)

 

왜 사느냐고 묻지 말고,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지 말자!

단지 지금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뿐인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쩌면 읽어주기만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마저도 없으며

또 때로는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지나가기를 한다 해도 아무런

미련이 없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모든 분들이 거룩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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