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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성모 영보 성당.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4 조회수499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성모 영보 성당.


순례자의 기도.


태초에 빛이 있게 하시고

당신 말씀에 따라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참으로 좋았다고 하시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는 숨을 쉬고

생각하고 생활하면서 하느님의 모습을 찾아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당신의 자비로 이끌어 주시어

말씀의 진리 안에서 참으로 겸손하게 그리고

사람답게 살면서 주님의 뜻을 살피게 하소서!


성모 영보 성당.


성모 영보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이곳 제대에는 라틴어로

“이 곳에서 말씀이 육이 되셨다.”라고 씌어져 있다.


이는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께

‘예수님을 잉태하시리라고 알릴 때’

마리아가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하고 응답하시는 그 순간이,


바로 예수님을 잉태하신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안 베다 신부님은 강론 말씀으로 들려주셨습니다.


성모 영보(領報) 축일은 3월 25일입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그리스도의 잉태를 알린 날입니다.


성모영보 동굴에는 두 개의 커다란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마리아의 기둥이고, 다른 하나는 가브리엘 천사의

기둥이라고 한다.


순례 중 묵상:


우리는 성모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마태 1,1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28-38참조)


 

마리아는 처음에 천사로부터 말을 듣는 순간

몹시 놀라고 믿어지지 않았기에,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34)하고 고통스러워 외쳤습니다.


엄청난 사실이 일어났고 그것이 그대로 현실로 드러났고

더 이상 어쩔 수 없었기에 하느님께 순명한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우리들도 우리의 뜻대로

이 세상에 나와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성모 마리아님께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하실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그 소명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의 혼인잔치에 초대되어 참석하셨을 때

포도주가 떨어지자,

단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하시면서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저분이 시키시는 대로 하십시오.”하고 말 하였다.


아드님 예수를 굳게 믿으셨을 뿐이고

‘무엇인가를 마련해주시리라는 믿음의 말씀’,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바쳐야 하는 기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말대로 세상이 되어간다.’

또는 ‘말이 씨앗이 되니’ 말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님 !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칭찬과 격려의 말로써,

삶의 의욕을 일으켜주도록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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