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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세관장 자캐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0 조회수467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세관장 자캐오.


순례자의 기도.


오늘 순례의 길에서

당신의 구원 의지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소서!


느꼈던 구원의 의지와 사랑을 깊이 간직하고

앞으로 남은 생활에서 이웃에게 전하는 은총도 함께 주소서!


예수님과 자캐오.


“예수님께서 예리고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는 자캐오가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 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이에 감동을 받은 자캐오는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집에

구원이 내렸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루카 19,1-10)

순례 중 묵상.


버스로 이동하면서 아침기도를 바치고 나자,

안 베다 신부님은 세리 자캐오의 호기심에 찬 열성을

이야기 하시면서,


여기가 바로 2000년 전에 자캐오가 올라갔던

돌무화과 나무라고 하시면서 버스를 세워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가를 찾아보려는 노력이 있는가?


그러면 성경을 읽어야한다.

얼마나 쉬운 일인가?


자캐오처럼 키가 작은 몸으로

나무위에 오르려면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던지,

아니면 사다리가 필요했던지, 그도 아니면,

나무에 오르기 위해 가진 노력을 기우렸을 것이다.


그런 영성이 있었기에

예수님이 감동하셨을 것이고,


그의 영성을 보시고

그를 부르시면서 그의 집에 머물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자캐오는

순간적인 감격으로 재산이 아깝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횡령한 것이 있으면 네 곱절로 갚겠다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재산을 모을 때 느꼈던 재미보다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 깨달음으로 내놓는

즐거움을 느낀 자캐오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주님!


저희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를 찾아주시고 저희가 주님을 알아보는

환희와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베풀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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