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의 덕목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9 조회수548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랑은,

나뉘어진 둘이 하나로의 복귀이다.

서로 나뉘어진 다른 극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자석의 열망이다.

 

사랑은,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다.

그를 대신할 보물이 없기 때문이다.

단호히 다른 것들과의 타협이나 용납을 불허함이며,

백절불굴의 절개이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는다.

받은 것을 헤아리기 보다, 더 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희생과 헌신, 절대적 손해가 오히려 보람이다.

어둠이 빛을 더욱 밝게 하듯이,

그의 좌절때, 오히려 가치와 의미가 드러난다.

 

사랑은,

그의 소망이 곧 나의 소망이다.

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다.

그의 즐거움이 나의 기쁨이다.

그가 잘 되는 것이 곧 나의 성공이다

 

사랑은,

눈이 먼 것이다.

자신이 그린 환상을 믿는 것이다.

결코 깨어나서는 안 될 단꿈이다.

미숙과 실수투성이가 오히려 귀엽기만 한 것이다.

 

사랑은,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주기만 하는 일방적인 것이라 해도 말릴 수가 없다.

 

사랑은,

온 천하를 얻는다 하여도 그를 내어 놓을 수는 없다.

죄인을 위하여 아들을 못박는다.

 

사랑은,

끝이 없다.

믿고,

속아 주고,

일으켜 세워주기를..

그 끝을 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하느님의 형상으로 담아주신,

사랑은,

오직 하느님만의 것이다.

2008년 4월 9일 오전 8시 20분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