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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의주의자' [회의주의 극복]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9 조회수784 추천수3 반대(0) 신고
 
 
회의주의는 부정과 부인의 주장이라기 보다는 의심의 주장이다
즉 회의주의는 어떤 유형의 믿음을 부정하거나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과연 그러한 믿음의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를 의심하고 회의한다
이런 의미에서 회의론을 의심론이라고도 한다
회의론은 '너에게는 옳은 것 혹은 타당한 것이 나에게는 반드시 옳거나 타당한 것은 아니다'
또한 그 반대(나에게는 옳은 것이 너에게는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이기도 하는
상대주의적인 태도를 끝까지 견지해 나갈 때 그 종착점이 회의론이 된다
회의론은 늘 어떤 사태에 직면하면 일단 의심의 눈초리를 번뜩인다
회의론은 모든 사람의 가치판단의 기준은 각각의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것, 혹은 적용되는 것라고는 있을 수 없다라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지는 절대적인 것이라고는 없으며
보편 타당한 것이라고는 없다는 것이 회의론적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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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

1 <명사> 의심을 품음. 또는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의심
2 <철학> 충분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판단을 보류하거나 중지하고 있는 상태
3 상식적으로 자명한 일이거나 전통적인 권위를 긍정하지 아니하고
부정적인 태도로 의심하여 보는 일 

 

[ 회의주의 (懷疑主義) ]

   <인간이 보편적인 진리를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학설

  모든 일에 대해 <확실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의

  판단을 유보하는 것은 <불안의 근원인 오류에서 해방되어 마음의 안락>를 구하기 위한 것

  '허무주의' 에는 '회의론' 의 싹이 들어가 있다

 

[ '회의주의'에 대한 현대적 평가 ] 

'회의주의'는 자기파괴적인 것으로 <현대에서는 심지어 일종의 병으로 규정>

일반적으로 '회의주의'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한다. ('회의주의자'들에게는 - 대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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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식론적 회의주의 ] 

당시 고대 그리스에서는 본격적인 철학이 등장하게 되었다.

고대에는 자연의 근본 원리가 무엇인가를 탐구했는데 비하여

인간의 지식과 이성, 경험 등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반성적인 학문 경향이 나왔습니다.

당시 소피스트들은 변론술과 수사학, 논리학 등에 통달하여,

이런 지식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이득을 챙기거나, 수업료를 받고 이러한 학문을 남에게 가르쳤다.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들의 이러한 행동을 날카롭게 비판한 사상가였다.  

 

< 1 > 고르기아라스

대표적인 소피스트인 '고르기아라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 하더라도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다고 해도 전달할 수 없다" 고 말함으로써 허무주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 2 > '프로타고라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하여 '너에게는 옳은 것 혹은 타당한 것이 나에게는 반드시 옳거나 타당한 것은 아니다' 라는 인식론적 회의주의를 주장했다. 인간의 감각에서 얻는 지식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이고 상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각각 다를 수 밖에 없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보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경험과 감각은 제각기 다르며,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상대주의 자연스럽게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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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주의 극복 ]

 <구원과 사랑>의 <진리>이신 하느님

오늘날 신은 필요의 대상(실용)이 되었으며, 인간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또 그 행위로 비롯된 죄를 위해서 요청되고 있다. 인간이 신을 완전하게 인식할 수는 없지만, 계시론은 인간 정신의 유한성에 의한 인식의 한계가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불변의 진리를 볼 수 있게 하는 영원한 이성의 빛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고 그의 계시론을 간결하게 언급하였다. 그는 태양으로 부터 빛이 멀리까지 비치듯이 계시는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태양 빛에 의해 나무와 집, 강물 위에 뜨있는 나룻배등을 볼 수 있다. 빛이 그와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면 이 빛 또한 우리의 정신 속에 몰입 되는 것이 아닌 영원한 진리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판단에 대한 빛(계시)이기도 하다. 인간의 지성은 하느님의 영원한 빛의 일부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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