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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신역동이론' [신심과 신앙]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9 조회수440 추천수1 반대(0) 신고

정신분석 이론은 신경성 증상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의식과 다른 어떤 힘에 대한 자각에서 생겨난다. 사회(여기서는 교회로 이입시켜 본다)가 금기시(나주 참례 금지 및 과장 신심)하는 충동과 생각들을 자아가 과도하게 억압하면 나중에 신경증이 발생한다고 해석한다.

위와같은 오이디푸스적인 욕구를 불완전하게(미성숙된 교회신앙에 대한 불완전성) 억압한 결과 비합리적 행동을 반복하는 강박증, 억압된 욕망을 신체 증상으로 과도하게 전환시켜 표출한다. 드러내기 싫은 상처와 불안을 엉뚱한 대상에게 투사하여 회피하는 신경증(게시판에서의 과장발언, 타인이 성모님을 업신여긴다는 생각)은 모두 무의식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이 무의식적 힘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정신분석이론은 '정신역동이론'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인간의 정신과 여러가지 힘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이론이다. 정신분석이론 혹은 정신역동이론은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서로 다른 다양한 힘들의 역동작용을 강조하는 이론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인간의 정신과정 전체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동시에 정신과정을 통해서 나타나는 노이로제 증세를 진단하고 분석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정을 회복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현대인의 정신을 관찰하고 진단하며 분석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있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출발한다. 

프로이트는 마음의 개념을 제1영역인 의식, 전의식, 무의식과 제2영역인 원초아(원본능),자아, 초자아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인간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원인이 있으며 우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결정론) 

<용어 설명>

[의식 = 현재 자각하고 있는 생각, 감정, 경험][전의식 = 의식과 무의식의 교량역할, 의식으로 전환][무의식 = 자각하지 못하는 경험과 기억 ][ 원본능 (원초아) = 생물학적인 타고난 본능, 현실이나 도덕성에 대한 고려없이 쾌락추구의 본능] [자아 = 현실추구 기능, 경험을 통해 발달하며 객관적인 현실과 상호작용할 때 원초아에서 분리] [초자아 = 옳고 그름의 분별 기능, 인간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로서 도덕원리를 추구][억압 = 의식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 욕망, 충동 등을 무의식 속에 머물도록 눌러 놓는 것][투사 =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이나, 욕망, 자신의 실패 등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보상 =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함을 다른 것으로 보상받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이설', '과장', '타인에 대한 성모님께 대한 폄훼', '레지오 없앰'이라는 신경증의 발생 원인>

자신의 미성숙한 신앙 의식에서 교회의 가르침을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사적계시라고 하는 현상들에 집착), 욕망("육이 영에 대한 반란"), 충동(여러 과장된 '이설'들에 대한 감흥) 등을 무의식(동굴) 속에 눌러 놓음으로써 어디선가 무의식의 동굴 속에 신심이 아닌, 그리스도 신앙의 빛이 들어오면 이를 충분하게 받아 들일 수 없어 먼저 분노(화)를 일으키게 되고 타인에 대해 위와같은 망상의 신경증을 표출한다. 이는 자기 신앙의 결함을 다른 것(인간의 탐욕에서 비롯한 과장된 '다른 마리아')으로 보상받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이전의 성숙단계 보다도 오히려 역으로 퇴행하게 된다.

<정신역동이론의 이입(개입) 목표>

자신의 과거 경험에 의한 억압과 투사와 보상에 의한 '무의식적'인 것들을 '의식적'으로 자기 밖으로 드러내어 성찰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갈등요소를 없애고 자신을 좀 더 잘 인식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에 있다.

칼 구스타프 융은 정신역동이론을 제시하여 프로이드의 정신 생물학적결정론을 거부하고 심리적 건강(신경증 해소)을 위해서는 <의식> <무의식>을 관리하고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식> = 그리스도의 신앙,  <무의식> = 신심으로 살펴본다.
다시말하면, 신앙은 신심을 관리하고 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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