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향기" 




임은 처음이십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저를 만드셨습니다
모든것을 주시고 네것이다
임의것은 하나 그 하나마져 탐하여
임을 저버리고 죄로 더럽힌날
제게 내리신 벌은 
저를 살리시고자 길을 내심이었습니다
사랑 !
임은 처음이십니다
길을 가면서 넘어지고 죄로 떨어져 캄캄한 죽음앞에 서면
처음 선하심으로 바꿔 주시며
옮겨 놓아 주셨습니다
임은 처음이십니다
죄은 죄의 숫자도 잊으시고 용서하여 주시며 기억조차 안 하십니다
맨 처음
좋았다 하시며 주신 축복을 거두신적 없으십니다
더럽혀진 순결을
마치도 처음처럼 닦아 주시고
순결하게 만들어 선한 자리로 옮겨 주십니다
임은 처음이십니다
오래도록 사랑을 배우다가
마침에
믿음으로 견고해지면
헛되다 하는 것들을 없이 하시며
옳지 못했던 것들 까지
임의 향기로 바꾸어 좋우신 품으로 안아주십니다
끝날이 없고 마침이 없으며
언제 까지나 임은 처음이십니다 
제가 마침을 정해도
옭매인 매듭을 풀으시듯 선으로 풀으시고
온전이 처음으로 돌려주시니
임은 마침이 없고
처음이십니다
절망중에도
임을 보게 하시며 처음처럼 살아가게 하시고 마침에 되돌리시니
임은 마침이 없고 처음이십니다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