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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성체 때 가져야 할 내적 자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1 조회수44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영성체 때 가져야 할 내적 자세
 
예수님께서 이처럼 신비스런 형체 안에 숨어서
나의 입을 통해 내게 오실 때
나는 그분께 나의 전 존재를 바린다.(주7)
 그리고 나의 모든 정신력과 활동은
 그분의 높으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아주 없어지고 고통 중에서도
고요히 예수님 앞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분이 내 안에서 활동하시도록
나를 내어 드리게 된다.
 
우리는 이때 성 루이 마리 그리뇽 드 몽폴의 권유대로
 성모님을 통하여 가장 안전하고 완전하게
우리를 예수님께 봉헌할 수 있다.
영성체 후에는 눈을 감고 예수님을
성모 마리아의 마음 안으로 모셔들이도록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맡겨 버려라.
 그러면 마리아는 그분을 충만한 사랑으로 맞아들이고
그분께 맞갖은 자리를 마련해 주고
그를 정성되이 흠숭하며 완전하게 사랑하고
품에 안을 것이고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서 공경하고 섬길 것이다.
 
즉, 예수님은 내 안에서 성부께 사랑과 흠숭,
 찬미를 드리실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나는 그분의 신적 생명에 들어감으로써
나 자신과 세속으로부터 죽게 되는 것이다.
또 어느 때에는 나의 이성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상기해 본다.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요한17,21)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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