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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의 참된 의미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2 조회수821 추천수8 반대(0) 신고

부활의 참된 의미는?

 

부활은

외적으로 장황한 모습으로가 아니라,

내적으로 아무런 변화 없이 이루어진다.

 

외적으로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부활은 그 이전과

더 이상 같은 상태가 아니다.

 

부활은  실망이

우리를 삼키는 그 상황 중에

일어난다.

 

부활에 대한 체험은

순수한 사랑의 신비이다.

 

예수의 사랑은

소유하는 사랑이아니라,

자유롭게 하는 사랑,

구원하고 생명을 베풀어주시는 사랑이다.

                    -크리스타 바이저 지음-

생활 묵상:

 

부활절을 맞는 우리들은

참된 회개와 더불어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삶은 내적으로,

영적으로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그 다짐이 실천으로 옮겨져서

외적으로 들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 순간

누구에게도 어떤 바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로지 순수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자기를 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모습에서,

 

보기에 딱한 것을 바라보면서

진정 고쳐야 할 것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우정은 순수한 만남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떤 만남을 통하여

자기의 존재를 드러낸다거나,

 

자기를 알아주기를 바란다거나

조금이라도 이기적인,

 

말하자면 내가 너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모습이라면,

 

그러한 만남을

진정한 만남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정도 마음속에서 울어 나야

순수한 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정은 오로지 주는 것이지

우정을 받기 위해서,

 

아니 그가 나를 기억해주기를 바람에서

아니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면,

 

그것이 소유의 우정이고

자유롭게 하는 우정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적극적인 우정은

진정한 우정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적인, 영적인 사랑과 우정을 마음껏

쏟아 부어주어야 참다운 새로운 만남을

이루게 됩니다.

 

부활의 신비는

참된 사랑을, 우정을 찾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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