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누가 보든지 결코 옳은 것이 아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은 분노를 들어내는 것은 
더욱 옳지 못한 것이다. 

분노라는 것은 교만심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마음에 온화하고 
유순한 덕을 쌓아 두기로 하자. 

누가 우리 마음을 괴롭힐 때, 
무례한 언행을 할 때, 
분노를 일으켜 우리 바른 마음을 잃지 말고 
심중에 용서를 해 주는 너그러운 마음이 작용하도록 하자. 

우리에게 모욕을 끼친 사람에게 
반감이나 복수나 보복을 할 생각을 같지 말고 
진정으로 용서해 주자. 

이것은 하느님께 죄 사함을 받기 위하여 
제일 훌륭한 마음이다. 
그렇게 하면 영복을 위하여 
틀림없이 많은 공로를 쌓을 것이다. *

*** 겸손의 교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