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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부활 제3주일 (심흥보 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5 조회수501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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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부활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부활 제3주일     (루카 24, 13-35)


살면서 갑자기 닥치는 일들을 겪을 때마다 당황한다. 한 참이 지난 후에야 그 사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통해 주님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된다.
오늘 제자들도 그렇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15-16절)

그들은 단지 자기들이 기대하고 의지했던 예수님께서 대사제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의 손에 맥없이 돌아가셨다는 사건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여인들의 말에 대한 황당함에 빠져 정작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충격에만 휩싸여 있었지, 주님께서 부활하셨으리라는 사실은 아예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

죽으면 끝나버린다는 현세의 고착된 사고와 선입견은 부활이라는 새로운 현존을 고려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인간의 한계는 죽음에 그치지 않고 고착된 사고와 현세와 물질중심적인 사고에 있어 더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25절)

그리고 그들이 이해할 수 없었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사건의 의미를 생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신다. "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26절) 그 때 그들은 감동을 느꼈다고 후술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 대한 깨달음만으로는 변화되지 못한다. 내면화되지 못하고 그냥 감동으로 그친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과 연관된 성사적 행위에서 강한 체험을 한다. "예수께서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 주셨다."(30절) 그리고 그 체험이 지난 후에야 그 의미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변화되게 된다.
"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31절)

주님을 체험한 이들은 주님의 사도들이 된다. 주님은 우리의 안락한 현세적 삶의 담보자가 아니라, 우리 삶의 구원자신 것이다.
"그들은 곧 그 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33절)


여러분께서 우리를 살려주시고 깨우쳐주시기 위해 다가오시는 주님을 믿고 모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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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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