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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딸과 전무님의 통화 / 따뜻한 하루[12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02 조회수576 추천수1 반대(0) 신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1살 딸의 기발한 행동에 난감했던 아빠 이야기가 화제가 됩디다.

12일 회사 야유회 가는 날, 자녀가 많아 첫째만 아빠와 함께 야유회에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야유회 당일, 놀랄 일이 그만 벌어졌습니다.

회사 전무님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여보세요. 혹시 저희 아빠 아세요, 제가 XXX 아빠 딸인데요."

 

뜬금없는 아이의 전화에 전무님은 놀랐지만, 전화한 이유에 관해서 묻자,

아이는 아빠가 자신은 야유회에 안 데려간다며 귀여운 투정을 늘어놓았습니다.

전무님께 말하는 아이의 부탁에 통화를 듣던 직원 모두는 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오빠도 못 가게 해 주고 아빠도 못 가게 해 주세요."

 

그러자 전무님은 동생에게 아빠와 함께 오라고 했고,

이 한마디로 아이는 해맑게 웃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빠와 꼭 오라는 신신당부에 해프닝은 마무리됐습니다.

 

나중에 둘째의 아빠에게 아이가 전무님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자,

아빠가 자는 사이 휴대전화의 사장님, 전무님 연락처를 노트에 적어놨던 거라나요.

까먹을까 봐 외우기까지 했고 전무님이 안 받았다면, 사장님께 전화까지 하려 했답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예수님 답입니다.(마태 18,1-5)

너희가 회개하여 이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저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를 못한다.

이렇게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는 누구보다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어린이마냥 순수한 이를 두고 마치 하늘나라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어린이처럼 순수한 질문을 던지는 이는 언제나 아름다운 대답을 얻는다.’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144RTVMEqjc

https://www.youtube.com/watch?v=wZljAEXXiMs

 

태그 전화 통화,야유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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