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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5 조회수441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5월 25일 화요일[(녹)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성 베다 사제 학자, 또는 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 또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축복도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야고보 형제는 평생을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한 분입니다. 그는 중년까지 벽지 학교만 다녔습니다. 도시로 갈 기회가 있어 힘을 썼지만 늘 비슷한 학교로 발령이 났습니다. 어느 해에는 본당 교우들이 운동을 한 결과, 제법 큰 학교로 갈 수 있었습니다. 본인도 이제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기에 큰 기대를 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발령이 난 것은 벽지 학교였습니다. 그는 분개했지만 그것을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뒤, 벽지 근무자에게는 특별 대우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는 그때까지의 근무를 인정받아 동료들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인간보다 생각이 훨씬 깊은 분이십니다. 전에는 주님을 머리로 알았는데, 이제는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지난날 화낸 일을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야고보 형제의 말입니다. 그렇지만 시련의 의미를 미리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는지요?
‘내가 진실로 말한다. 나와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은 박해도 받겠지만, 넘치는 보상도 받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돌아보면 주님께서는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때는 감격하며 감사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잊어버렸습니다.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련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감사를 잊지 않고 산다면, 첫째가 ‘꼴찌 되는 일’은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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