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활 대축일 미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4 조회수621 추천수4 반대(0) 신고
부활 대축일 미사.

오늘의 복음.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신부님의 강론 및 교구장 메시지.

알렐루야! 알렐루야!
부활 사건은 깜짝쇼가 아니다.
하느님께서 영생을 확신시켜주신 엄청난 사건이다.
참으로 감격적인 사건인 것이다.

부활을 만끽하기 위한 전례의 한 획을 그은 것이
대 미사의 전례로서 부활을 묵상할 수 있었고,

거기에 헨델의 음악, 부활의 기쁨, 그의 생애를 통하여
받았던 무수한 고통을, 그 자신이 감옥살이를 통한 좌절과
시련을 거침없이 드러내면서 예수님의 부활로 자신에 찬
불휴의 명작을 작곡할 수 있었으며,

사람들이 받는 슬픔과 고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그 십자가의 고통을 드라마로 표현한 작곡은 불휴의
명작이 되었던 것이다.

이사야 예언서 53장 참조: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던가?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던가?
그에게는 우리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었으며,
우리가 바랄만한 모습도 없었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한 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남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가릴 만큼
그는 멸시만 받았으며,
우리도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중략-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을 한번 묵상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감동과 감격을 갖고,

마음에서 울어나는 부활에 대한 확고한
신앙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구장 - 예수 부활 대축일 메시지.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분명한 사실을 보여주는
실제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그들의 중심 진리로 믿고 실천한 사실이며,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정하고 함께 모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기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으로 우리 죽음을 없애시고, 부활로 우리 생명을
되찾아 주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희생되셨으나 다시는 죽지 않으시고,
처형되셨으나 영원히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죄와 죽음이 사라지고 타락하였던 만물이
새로워지며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 생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따랐던 제자들조차
죽은 사람이 부활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거듭 만나 뵙고 나서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신 예수님께서 확실히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케파(베드로)에게,
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1코린 15,3-5)
우리도 우리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위하여 우리 가정에서
부활을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찬례를 거행하며 ‘신앙의 신비’ 앞에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를 외칠 때마다 우리의 신앙
고백과 다짐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사명입니다.
먼저 우리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죽고,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며, 가정 안에서,
이웃 안에서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수원교구장 최 덕 기 바오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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