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서로 사랑하여라./ 3분 묵상 ~♣
작성자김장원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19 조회수667 추천수4 반대(0) 신고

 

♣~ 서로 사랑하여라./ 3분 묵상 ~♣

 

♠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계명은

“원수를 사랑하여라” 라고하신 계명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가르침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공공연히 당신을 비방하고 해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라고 말합니다.

 

니체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은 약하고 비겁한자

들의 것이고 강하고 용감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혹평했습니다.

따라서‘그리스도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진정한 현실주의자입니다.

고대 그리스 성서에서 사랑(Love)이란 말은 세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에로스(Eros)로 연인 사이의 로맨틱한 사랑입니다.

둘째는 필리아(Fhilia)적 사랑으로 친구간의 우정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아가페(Agape)적인 사랑인데 모든 것을

이해하고 선의로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교적인 의미에서 사랑은 하느님이 인간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

즉, 아가페를 의미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아가페적인 사랑,

즉, 이해하고 선의로 대하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올바른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증오를 증오로 보복하는 것은 증오를 더욱 증가 시킵니다.

그리고 미움과 증오는 인간의 영혼에 상처를 입히고

인격을 일그러지게 합니다.

증오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뿐입니다.

그리고 사랑만이 원수를 친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링컨은 선거전에서 가장 신랄하게 자신을 비난한 스캔톤을 참모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스캔톤은 링컨의 장례식에서,

“그는 세상에 살았던 가장 위대한 인물이고 세대를 초월해서

영원히 산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마태6,33-34)

 

† 주님.

저희에게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

 

 

          

                



▶배경음악
거기 너 있었는가 / 로저와그너 합창단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