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버이 前에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20 조회수418 추천수10 반대(0) 신고



        "어버이 前에"

        헛허증 마른갈증 노심초사로 짧은 나날들 끝없는 의문 반복된 질문 당신의 세월쯤에서 아버지가 되고 할애비가 되어서야 알아 지오니 눈에 넣어도 아까워 어느때 어느 세상에 내어 놓아도 반짝반짝 빛이 되라고 당신이 머물 짧은 세상을 다 주고 바꾸어 곱게 남겨두고픈 부모의 길 늦게서야 발자국 더듬어 갑니다 한 없이 크시고 흉내 조차 어려운길 어쩌다 이리 늦게서야 깨닫게 되는 것인지 하늘이 허락한 시련이 내 원망의 대상 이리라고 철 못든 핑게였어라 고통으로 마음을 넓혀 많은걸 안으라는 크옵신 마음을 아이가 되어야 보이는 뜻을 어른 이기를 고집하여 닿지 못하였네 오호라 어쩌다 이리 늦게 알려 주심인지 그려 바쁘나 서두르지 않으시고 목마르나 내색치 않아 빈곳 없이 살살 채우신 깊고 넓은 사랑의 길 다가올 한해 만이라도 까칠한 마음으로 삼가고 조심스레 따르리라고 크고도 크신 걸음 따르려니 버거워 임이시여 청하오니 손잡아 주옵시기를 . . .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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