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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복하다-♤ - 이제민 신부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9 조회수600 추천수5 반대(0) 신고
    ♤-축복하다-♤ 하느님만이 당신의 모든 피조물 위에 축복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하느님의 피조물로 세상에 축복을 받지 아니한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은 하느님의 축복을 서로에게 빌어주어야 한다. 그러기에 축복은 사제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서로에게 빌어 주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자기를 박해하는 자까지도 축복하라고 말한다. 구약의 야곱은 자기와 싸우던 자에게 복을 빌어달라고 청하였다. 자기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을 빌어주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축복을 빌어줘 보라. 네 마음이 너그러워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때보다도 훨씬 너그러워져 있음을 온 세상을 얻은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축복을 빌어주는 사람은 미워할 수 없다. 형에게서 축복을 빼앗고 이방인에게 축복을 청하는 야곱은 점점 남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자로 변한다. 미워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만 하지 말고 미워하는 사람에게 손을 들어 하느님의 축복을 빌어라. 너그러워진 너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제민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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