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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3월 18 일)매일성서묵상-♣ 중년의 위기 ♣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18 조회수818 추천수0 반대(0) 신고










      ♣ 중년의 위기 ♣ (요한 10,31-­42)
      그때에 유다인들은 돌을 집어 예수께 던지려고 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좋은 일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그 중에서 어떤 것이 못마땅해서 돌을 들어 치려는 것이냐?” 하고 말씀하셨다. 유다인들은 “당신이 좋은 일을 했는데 우리가 왜 돌을 들겠소? 당신이 하느님을 모독했으니까 그러는 것이오. 당신은 한갓 사람이면서 하느님 행세를 하고 있지 않소?” 하고 대들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율법서를 보면 하느님께서 ‘내가 너희를 신이라 불렀다’ 하신 기록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성서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모두 신이라고 불렀다. 성경 말씀은 영원히 참되시다.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거룩한 일을 맡겨 세상에 보내주셨다. 너희는 내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 때문에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으니 나를 믿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만은 믿어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러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다시금 예수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몸을 피하셨다.

      예수께서는 다시 요한이 전에 세례를 베풀던 요르단강 건너편으로 가시어 거기에 머무르셨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와서 서로 “요한은 기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가 이 사람에 관해서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하면서 많은 사람이 거기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18일자 이재욱 신부(예수회) 님의 글입니다. *^^*
      ◆흔히 말하는 중년의 위기란 것이 있다.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심리적으로도 변화가 생긴다. 젊었을 때는 먹고 살기 위해서, 아니면 애들 키우기에 바빠서 모든 것 다 포기하고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지만 중년이 되어 좀 먹고 살 만하니 가정에도 생각지 못한 위기가 닥친다는 사람들이 많다. 남편은 직장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삶의 건조함에 빠지고, 아내는 아내대로 외로움을 느낀다. 남편들은 그래도 늦게까지 술자리도 갖고 주말이면 등산이다, 낚시다 다니기도 하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아내는 과부 신세가 따로 없단다.

      ‘애들은 머리가 컸다고 제멋대로이고 아무도 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나는 늘 희생만 하고 살았는데 이제 보니 헛 산 것 같아. 삶이 허무하고 인생이 회의스럽다.’ 그러다가 옆집 순이 엄마가 인터넷에서 어떤 남자 친구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귀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면 ‘나도 그런 인터넷 친구나 한번 사귀어 볼까?’ 하는 유혹도 생긴단다. 혹은 앞집 철수 엄마가 볼륨댄스(Ballroom Dance)가 몸에 좋다고 하면 ‘나도 댄스나 한번 배워볼까?’ 하는 마음도 생긴단다.

      사실 모든 인간의 발달 단계마다 위기란 것이 찾아온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대로, 사춘기는 사춘기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각각의 성장과정의 위기가 있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퇴락할 수도 있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성장 발판이 되기도 한다. 중년의 위기란 것은 뒤집어 말하면 중년의 기회이기도 하다. 낭떠러지로 떨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기회가 될지 그것은 나의 가치관과 선택에 따른 것이다.

      위기가 찾아온다면 기도 중에 예수님께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복음에서 사람들의 불신앙과 박해의 위기에 봉착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신이라 불렀다”라는 구약의 말씀을 재천명하신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 곧 하느님의 영이 사람 안에 깃들어 있고 사람의 영 안에 하느님이 살아 계신다는 말씀이 아닌가?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하다.

      참 하느님이 누구시라는 것, 참 인간이 누구라는 것 그리고 하느님과의 인간의 관계가 어떤 것이고 참 인간들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사는 사람들은 이미 하느님을 향한 끝없는 성장으로 초대되고 있다. 말씀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맞는 인생의 위기는 오히려 하느님을 향해 가는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이 될 것이다.
      [영성체후묵상]
      우리가 '말씀'과 '표징'으로 계시하시는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느님과의 관계를 깨달아 알게 되고 또한 예수님 안에서 우리 구원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아버지 하느님께 인도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체험하게 해 주십니다.

      오늘도 성체성사를 통해 내 안에 오시며, 늘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권요셉 올림>

      (소스입니다) <br><UL> <br><br><br><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31.JPG><br> <br> </<br></br> <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 중년의 위기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 (요한 10,31-­42)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BR>그때에 유다인들은 돌을 집어 예수께 던지려고 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좋은 일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그 중에서 어떤 것이 못마땅해서 돌을 들어 치려는 것이냐?” 하고 말씀하셨다. 유다인들은 “당신이 좋은 일을 했는데 우리가 왜 돌을 들겠소? 당신이 하느님을 모독했으니까 그러는 것이오. 당신은 한갓 사람이면서 하느님 행세를 하고 있지 않소?” 하고 대들었다. </BR> <BR>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율법서를 보면 하느님께서 ‘내가 너희를 신이라 불렀다’ 하신 기록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성서에서는 <U>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모두 신이라고 불렀다.</U> 성경 말씀은 영원히 참되시다.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거룩한 일을 맡겨 세상에 보내주셨다. 너희는 내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 때문에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BR> <BR>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으니 나를 믿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만은 믿어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러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다시금 예수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몸을 피하셨다.</BR> <BR>예수께서는 다시 요한이 전에 세례를 베풀던 요르단강 건너편으로 가시어 거기에 머무르셨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와서 서로 “요한은 기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가 이 사람에 관해서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하면서 많은 사람이 거기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다. </BR> <IMG src="http://www.chosun.com/special/gallery/200001/flower/image/bphoto/5.jpg"><P>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에 나오는 3월 18일자 이재욱 신부(예수회) 님의 글입니다. *^^* </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흔히 말하는 중년의 위기란 것이 있다.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심리적으로도 변화가 생긴다. 젊었을 때는 먹고 살기 위해서, 아니면 애들 키우기에 바빠서 모든 것 다 포기하고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았지만 중년이 되어 좀 먹고 살 만하니 가정에도 생각지 못한 위기가 닥친다는 사람들이 많다. 남편은 직장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삶의 건조함에 빠지고, 아내는 아내대로 외로움을 느낀다. 남편들은 그래도 늦게까지 술자리도 갖고 주말이면 등산이다, 낚시다 다니기도 하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아내는 과부 신세가 따로 없단다. </BR> <BR>‘애들은 머리가 컸다고 제멋대로이고 아무도 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나는 늘 희생만 하고 살았는데 이제 보니 헛 산 것 같아. 삶이 허무하고 인생이 회의스럽다.’ 그러다가 옆집 순이 엄마가 인터넷에서 어떤 남자 친구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귀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면 ‘나도 그런 인터넷 친구나 한번 사귀어 볼까?’ 하는 유혹도 생긴단다. 혹은 앞집 철수 엄마가 볼륨댄스(Ballroom Dance)가 몸에 좋다고 하면 ‘나도 댄스나 한번 배워볼까?’ 하는 마음도 생긴단다. </BR> <BR>사실 모든 인간의 발달 단계마다 위기란 것이 찾아온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대로, 사춘기는 사춘기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각각의 성장과정의 위기가 있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퇴락할 수도 있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성장 발판이 되기도 한다. 중년의 위기란 것은 뒤집어 말하면 중년의 기회이기도 하다. 낭떠러지로 떨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기회가 될지 그것은 나의 가치관과 선택에 따른 것이다.</BR> <BR>위기가 찾아온다면 기도 중에 예수님께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복음에서 사람들의 불신앙과 박해의 위기에 봉착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신이라 불렀다”라는 구약의 말씀을 재천명하신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 곧 하느님의 영이 사람 안에 깃들어 있고 사람의 영 안에 하느님이 살아 계신다는 말씀이 아닌가?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하다.</BR> <BR>참 하느님이 누구시라는 것, 참 인간이 누구라는 것 그리고 하느님과의 인간의 관계가 어떤 것이고 참 인간들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사는 사람들은 이미 하느님을 향한 끝없는 성장으로 초대되고 있다. 말씀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맞는 인생의 위기는 오히려 하느님을 향해 가는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이 될 것이다. </BR>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BR>우리가 '말씀'과 '표징'으로 계시하시는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느님과의 관계를 깨달아 알게 되고 또한 예수님 안에서 우리 구원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BR> <BR>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아버지 하느님께 인도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체험하게 해 주십니다.</BR> <BR>오늘도 성체성사를 통해 내 안에 오시며, 늘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BR>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r>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green> <IMG src="http://www.pennyparker2.com/image20.gif"> <BR><권요셉 올림><BR> <EMBED src=mms://tv.nayaa.net/mission/kyungok/kyung-ok04/08.asf hidden=true loop="-1" autostar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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