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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12월11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1 조회수696 추천수1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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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들은 것처럼, 양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면
그 양을 찾으러 나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아흔아홉 마리를 들판에 그대로 둔다는 것이
어린 시절에는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도둑이 와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상한 느낌은 어른이 되어도 바뀌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둑이 올까 하는 염려 때문이 아니라
‘정말 그러한 목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는 희생될 수 있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다수 의견에 소수 의견은 따라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진리는 정말 다수의 의견에 있는 것일까요?
 세상은 그럴지 몰라도 하느님께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하여 인간의 논리를
 뛰어넘는 분이심을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병들면 부모 역시 아파합니다. 자녀가 몹쓸 병이라도 걸리면
부모는 더욱 아파합니다. 자녀가 나을 수 있다면 부모는 어떤 희생이라도 치를 것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제쳐 두고서, 아픈 아이를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할 것입니다.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은 이러한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에게는 들판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목자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죄인 한 사람의 회개를
그렇게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 온 세상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으니,

저희가 모두 구세주의 영광스러운 성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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