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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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요를 찾아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6 조회수427 추천수1 반대(0) 신고

고요를 찾아라.

변화를 원하는 사람,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평온의 공간이 필요하다.
"성장은 소음을 일으키지 않는다."

새로이 탄생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고요함을 찾아야 한다.
심층심리학으로 볼 때,

고요는 항상 새로이 태어나기 위해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성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신비주의자들이 고요의 장소를 신神이 탄생하는 공간으로

표현한 것도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은 신의 탄생을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심오한 상징으로 이해했다.
우리를 하느님의 뜻대로 만드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우리 안팎의 모든

 소리들을 침묵하게 한다면,
즉 우리가 침묵하고 모든 관심을

새로운 탄생의 이 위대한 비밀에 맞춘다면,
그것은 실현될 것이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를 몰두하게 하는 것 -

생각, 소망, 우리를 결정 짓는 모든 것을 손에서 놓는다.

 침묵은 또 다른 근원을 발견하기 위해 손을 놓는 기술이다.

성탄 팔일 축제 내 주일 미사 전례에서는 -

성탄절은 새로운 탄생의 축제이고 새로운
시작의 잔치이다 -

모든 것을 에워싸는 깊은

침묵에 대해서 말한다.
신비주의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의미심장한 비유로 말한다.

가시들은 장미를 맺기 시작한다.
바위는 생명수가 된다.
어둠은 빛이 된다.


그리고 사막은 생명력으로 피어날 것이다.
이러한 침묵과 고요의 공간을

찾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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