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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징 조 . . . . . . . . . .[김상조 신부님]
작성자김혜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7 조회수830 추천수14 반대(0) 신고
 
 
 
 
 
 
 
 

   성전이 무너지는 때가 언제이고

    그 때 어떤 징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때가 다가왔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잘 알고 있듯이 성전은 하느님이 머무시는 곳으로,

   예루살렘 성전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성전은 우리 몸이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현존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 밖에,

   다시 말해 감실과 십자가,

   혹은 묵주나,

   나주 율리아에게 하느님이 현존하신다 한들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또 그것이 나에게 무슨 영향을 끼칠 수 있겠는가?


    내 안에 그분의 현존이 머물지 않는데 ...!?

 

    나주를 찾아갈 것이 아니다.

   또 묵주기도의 효험이나 바랄 것이 아니다.

   내 안에 하느님의 현존이 머무시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예수님은 언제 성전이 무너지느냐는 질문에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라고 말할 때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런 거짓 예언자들을 따라나서는 때라고 하셨다.


   자기 안에 계신 하느님의 현존은 버려두고

   자기 밖에서 하느님을 찾는 것이

   바로 자신의 성전이 무너지는 때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현대인은 너무 밖을 향하고 있다.

   좀 더 큰 아파트,

   좀 더 큰 차,

   좀 더 화려한 외출,

   좀 더 폼나는 생활.

 

    내면을 가꾸는 신앙인이 되자.

 

   하느님은 멀리,

   어떤 정해진 거룩한 장소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다.


   바로 내 안에 계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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