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저세상에서 이세상으로
작성자조기동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6 조회수505 추천수3 반대(0) 신고
 
항상 제 글은 진지하게 읽지 마세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기분 전환 삼아 읽어 주세요.
 
이곳에서는 신부님, 성인, 성녀들의 글을 많이 읽으실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교리나 교회의 가르침을 따지지 마시고
 
새털처럼 가비얍게 읽으세요.
 
 
저도 바람부는 대로 흔들리며 쓸 테니까요...
 
 
 
오늘 난 자유인이라네.
 
다른 말로 하면 난 부자라네
 
어제까지 난 가난했네.
 
자네들은 날 무척 칭찬하네그려.
 
그렇지만 난 같은 사람일세
 
내가 오늘 훌륭한 사람이다면
 
어제도 훌륭한 사람이었다네.
 
잘못을 저지른 건 사실이지만
 
하찮은 것이었네.
 
이제부터가 더 걱정이네.
 
무엇을 해야 할지.
 
인간이 시간을 보낼려고 하는 일,다툼,인사치레,성인성녀놀이를 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네.
 
생각해 보니 무질서가 바로 삶이었네.
 
세계를 바꾸어보겠다던 젊은 시절,
 
그리고 텔레비젼의 채널도 못 바꾸던 노년시절,
 
 
처음 절반은 건강을 해치려고 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나빠진 건강을 고치려고 보냈지.
 
 
너무 진지하지 말게.
 
여기 와서 보니 틀린게 너무 많더라구.
 
그저 기쁘고 즐겁게 살게나.
 
질서 질서 질서를 외치는 사람들은 음흉한 사람들이 많지.
 
사장들은 사원들을 싫컨 부려먹을려고 사원들에게 질서를 외치고---- .
 
부모들도 그런 사람이 많지 않나.
 
부디 실수도 많이 저지르고 즐겁게 살게나.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되지.
 
내가 다시 세상을 산다면 한 가지를 항상 기억하겟네.
 
 
"내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럼 잘 있게.
 
 
부디 사는 동안 춤추고 노래하기를 게을리하지 말게 나.
 
그래야 이 곳에 와서 심심하지 않을 테니.
 
심심풀이로 적은 내 사전을 보내네.
 
장난꾸러기 사전(2)
 
1) 지혜 :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되 주위가 밝아지도록 하는 것.
 
2) 결혼 : 두명의 주인과 두 명의 노예로 이루어진, 그러나 두 명의 운명공동체.
 
  영원히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자주해야 유지될 수 있음.
 
3) 진보주의 : 내일의 보수주의 (20세에 혁명을 하지 않고 50에 보수가 아니라면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네.)
 
4) 나이가 들다 : 더이상 큰 죄를 저지를 기력이 없어지다.
 
5) 노아의 홍수 : 인류의 첫번째 세례식
 
6) 데카르트의 명제 : 나는 내가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7)금식 : 일부 종교의 요리축제 전야행사.쉽게 말해 잘 먹기 위해서 굶는 것. 금요일에 고기를 먹지 않는 그리스도교
 
 에서는 비교적 양심적인 신자들이 물고기만 많이 먹는 전통이 있음.
 
8) 무식 : 책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지만 책 밖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함
 
 9) 배우자 : 돈쓰는 일을 같이 하는 사람.
 
10)주일 헌금 :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천원"을 일켣는 말.
 
11)고백 성사 : 그리스도교에서 일년에 한번이나 몇 번 "주일 미사를 몇 번 궐했습니다" 하고 말하고나서
 
자신의 모든 죄를 잊어버리기 위한 편리한 의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게나.
 
 오늘은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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