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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주 최 부자 집의 가훈'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8 조회수631 추천수3 반대(0) 신고

'경주 최 부자 집의 가훈'


부자 3대를 못 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경주 최 부자 집의 만석꾼 전통은
이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1600년대 초반에서 1900년 중반까지
무려 300년 동안 12대를 내려오며 만석꾼의 전통을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1950년에는 전 재산을 스스로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학’에 기증함으로써,
스스로를 역사의 무대 위로 던지고 사라졌다.

그동안 300년을 넘게 만석꾼 부자로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최 부잣집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은
오늘날 우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1. 절대 진사(제일 낮은 벼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 휘말려 집안의 화를 당할 수 있다.

2. 재산은 1년에 1만석(쌀 5천 가마니)이상을 모으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1만석 이상의 재산은 이웃에 돌려 사회에 환원했다.

3.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가 와도 넉넉히 대접하여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한 후 보냈다.

4.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5. 가문의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다.

6. 사방 100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

-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중에서 -



-「가난한 자입니다」 오늘의 양식방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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