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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녁기도와 묵상] 겸손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01 조회수673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잠깐 반성한다.


◎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오니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


○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시므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굳게 믿나이다.


●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자비의 근원이시며
   저버림이 없으시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주실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나이다.

○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근원이시며
   한없이 좋으시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 하늘에 게신 우리 아버지,
   오늘 하루도 이미 저물었나이다.
   이제 저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통하여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주님을 흠숭하며
   지금 이 순간까지 베풀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지켜주소서.
◎ 아멘. 

 

 

                 

 

 

                                           



 겸손

겸손의 라틴어는 ‘후밀리타스’(humilitas)이다.
후밀리타스는 땅(humus)에서 온 말이다.
겸손한 인간은 자기가 흙에서 빚어진 땅의 존재임을 알기에
자기의 바탕인 땅을 향하여 산다.

그는 자신이 뭉개지기 쉬운 흙의 존재임을 알기에
남이 뭉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대하며
남위에 군림하지 않는다.

그는 남을 만나기 전에 땅에 엎드려 큰절을 할 줄 안다.
큰절을 하는 것은 자기를 내신 창조주 앞에서
자신이 땅의 출신임을 고백하는 행위이며
그런 존재로 하느님의 창조를 대하겠다는 행위이다.

땅에 엎드려 큰절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는 인상을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거만하지 않으며
귀와 천, 빈과 부를 떠나 남을 하느님 대하듯 한다.
남의 행동에 멸시하는 말로 시비를 걸거나
품위를 떨어뜨리는 말로 남을 무시하지 않으며
자기보다 힘 센 자 앞에서 비겁하거나 비굴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이제민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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