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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리고 사랑하는 마음'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21 조회수719 추천수2 반대(0) 신고

  7월 21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마태 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 * * ~~~~~~~~~~~~


                                  나의 고유한 신조와 규범이 사람을 살리고
                                     사랑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가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는데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먹습니다. 이를 본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다윗의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은 사실과, 그리고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율법의 규정을 내세우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이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에 있다.〔...〕사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다."

 

~ 마르코 복음에 나오는 병행(竝行)구는 이렇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마르 2,27)

 

- 그렇습니다.


안식일,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 율법의 규정, 구체적으로 내가 지키는 규칙, 나의 신조, 이 모든 것은 그 자체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일 때,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도구로 받아들일 때 그 의미가 있습니다.

 

-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어하는 속마음 또한 그럴 것입니다.

 

- 온갖 율법과 계명의 정신은 사람을 살리고 사랑하는데 있다고 말입니다.

 

- 우리는 순간순간 살펴야합니다.


요사이 내가 지키고 있는 계명, 그리고 내가 주장하는 이론이 사람을 살리고 사랑하고자 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를 말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 주님의 뜻에 맞는지 살펴 실천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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