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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닮으려면 어쩔수가 없답니다."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7 조회수763 추천수4 반대(0) 신고

요즘 성령세미나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제 신앙을 되돌아 볼수 있게 되었고,

지금 내가 서있는 이 자리를 어렴풋이나마 바라 보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채우고, 또 잘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민망스럽지만, 스스로 칭찬하며 주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이 영적독서를 할때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고,

몰랐던 부분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실생활에 활용을 하며,

스스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언제인가 부터, 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과, 뜻 그리고 지향하는 모든 것들중,

무엇이 하느님께로 부터 온 것이며,

또 무엇이 악에서 부터 온 것인지,

또렷한 선이 그어지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영분별 은사를 받고 싶어서,

주님께 청하였던 때가 있었는데,

은사를 받은 것인지, 아닌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내적갈등 속에서,

무엇이 빛에서 온 것이고, 무엇이 어둠에서 온 것인지,

알 수있게 된 것만으로, 저는 참 좋습니다 @^^@ 호호호~

 

악이 하는일은 매우 난잡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 그목적은 단 하나 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방해하는 것 이지요.

방해공작 치고는, 수법이 너무도 다양해서,

그를 알아보려면, 진심어린 기도와 노력이 필요 한것 같습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가 가장 올바른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사이에 세워주신 '질서' 가,

올바르게 모두 작용해야 합니다.

어둠의 세력은 그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상을 점점 '무질서' 하게 흐트러 놓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크게 바라보면, 세상의 무질서를 생각하기 쉽지만,

언제나 그렇듯, 모든 사랑은 '나 자신' 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이웃을 사랑할 수 없듯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세상과 하느님을 사랑할 수 없겠지요.

그렇듯이,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적갈등을,

올바르게 직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안의 내적갈등을 꿰뚫지 못하고서는,

무엇이 위에서 오는것인지, 또 무엇이 땅에 속한 것인지 알 수없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저에게 두가지로 나누어 공략하곤 합니다.

하나는, 남들에게 비추어진 나의 모습이,

우습고 어리석어 보인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 세상에 몸을 두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전혀 아무렇지도 않을 수 없는 것은,

무척 힘든 일 중에 하나일 테지요...

 

언제나처럼,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 시작합니다.

내 가족이 나를 이상하게 여길지도 모르겠다 생각하게 하며,

기도중에, 대화중에, 나도 모르게 신경을 쓰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유혹을 잘 견뎌내면, 훨신더 편안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다음 테클이 있지요 >.<...

 

'내가 짱이다'... 라는 생각을 품게 만듭니다... >.<

정말, 오만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는 마음이지만,

솔직히 신앙이 커지고, 믿음이 깊어 질수록,

어김없이 찾아 드는 방해공작일 것입니다...

 

이를 잘 극복해 내지 못하면,

남들의 신앙은, 내 신앙에 비해 턱없이 얕아 보이게 됩니다.

이웃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나는 늘 월등하다는 생각을 품게 되고 말이지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깊은 믿음에서가 아닌,

깊은 교만함을 품게 되기도 합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모두 겪어왔던 지난날 이었고,

또한 지금까지도 겪고 있는 고백입니다.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기위해,

힘차게 날개짓 하는 저의 날개를 꺾기 위해,

악의 세력은, 제가 눈감는 그 순간까지도 저를 유혹해 댈 것입니다.

 

때로는 무엇이 주님의 뜻인지 알길이 없어 막막해 지곤 합니다.

그럴때면, 이럴때 주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

어김없이, 답은 나오게 됩니다.

때로는, 그 답이 내가 바랬던 것과는 정 반대의 것이 되기도 합니다.

나도모르게, '괜히 생각했나보다...' 할때도 있습니다 ~ @^^@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주님께서 보여주신 것이듯,

내가 생각해 낸것 또한, 바로 주님께서 생각하게 해 주신것 이랍니다 @^^@

 

제가 성령기도회에 열심히 나가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님의 마음을 닮고 싶어서 입니다 @^^@

물론, 그곳에 가면 노래도 많이 부르고,

모두다 웃는 얼굴로 맞아 주셔서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성령기도회 하면,

개신교 부흥회 같다~ 라고 생각을 하고는,

조금, 어긋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골룸바는 우리 요셉을 앞세우고 묵묵히 나갑니다 @^^@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 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요한 3:31~36)

 

주님 닮으려면 어쩔수가 없답니다~ 호호호~ @^^@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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