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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11월 30일(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1-30 조회수1,55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11월 30일

[(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이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다.

(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다.

(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며 부르시자 그

들은 예수님을 따른다.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ㄱㄴ

(◎ 5ㄱ)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하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끝까지 번져 나가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복음환호송◎

마태 4,1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날마다 생존을 바다에 맡겨야 하는,

어쩌면 자신들의 능력으로 살아가기에는

힘든 여건 속에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이 주저 없이

그물을 버리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

 예수님의 복음에 응답하고자 했던

갈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극적인 반전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전도 여행이 결코

녹록하지 않았지만 그를 이끈

 평생의 신념은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라는 확신이었고,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외침이었습니다.
쉬는 교우들의 냉담 이유의

첫째는 먹고 사는 일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직업과 노동 여건상 성당에

 나가기 힘든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어떤 이는 성당에 나가도 사제나

 수도자, 신자들의 모습 속에

실망만 늘어나 차라리 혼자

 믿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결코

나를 홀로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세상 마지막 날에 내가 얼마나

잘 살았는지는, 나와 함께

산 이들이 나로 말미암아

얼마나 행복했는지로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사람 낚는 어부는 제자들과

같이 특별한 소명을 가진

 이들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나를 위로하고

곁에 있어 줄 이웃을 찾기 전에,

내가 누구를 위로하며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 곁에 누가 있습니까?

그들을 낚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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