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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성령)은 불고 싶은데로 분다(요한복음3,1-8)/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24 조회수1,347 추천수22 반대(0) 신고

부활 제2주간 월요일 요한 3,1~8

 

니고데모는 율법으로 볼 때는 훌륭한  바리사이이고,

의회 회원(국회의원)이고, 명예가 있는 유대 종교의 지도자이지만,

영안이 열리지 아니해서 메시아를 보는 눈이 없으므로 영적인 소경입니다. 

 

예수님과의 대화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알아 듣는 것이 영생입니다(요한 17,3). 

 

니고데모는 율법에 매어 있고

육의 눈으로만 보기 때문에 성령의 활동을 보지 못하고 동문서답을 합니다.

 

영의 말을 볼 수 있는 눈이 없고

영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없어서 못 알아 듣는 것은,

니고데모 안에 말씀으로 성전이 이루어져서 성령이 빛으로 비추어 주어야

보는데,

성전이 아니 이루어져서 못 보는 것입니다.

 

요한 2장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지식으로만 보고 실제로 체험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즉 기도하는 성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장사하는 성전인 것입니다.

 

성령이 안에 계시면서 비추어 주실 때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가  마태 16,16에서 

"예수님이 살아계시는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메시아 고백을 하였을 때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메시아 고백도 성령의 인도로 되었던 것입니다.

성모님이 임신 일개월 째

사촌 언니 엘리사벳 집에 가서 문안 인사를 드렸을 때 뱃속에 있던

어린 아이 세례자 요한이 기뻐서 뛰어 놀았다고 성경에 씌어 있습니다.

이 때 세례자 요한이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도 말씀 성취입니다.

 

마태 11,14 에서 세례자 요한이 구약의 엘리야 사역을 합니다.

즉 메시아의 길을 고르게 닦고 준비하는 것이며,

루가 16,16을 보면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입니다.

모든 것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 말씀 성취로써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 기도하는 성전의  예화입니다.

니고데모는 장사하는 성전의 예화입니다.

 

우리들도 성전이 이루어져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라는 고백이 나오고, 

영안이 열려서 성경의 말씀을 알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복음 전도를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일하는 것 밥 먹는 것 모든 것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하는 일이므로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1 바리사이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유대인들의 의회 의원이었다.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말했다.

   "랍비, 당신이 선생으로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줄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이 함께 계시지 않다면 아무도 당신이 하시는 그런 표징을 행할 수

   없습니다."

 

설명 - 밤에 예수님을 찾아  뵙는 것은

         니고데모의 명예 권력 종교 지도자로서의 자기 자신의

        위신을 감추기 위해서 밤에 찾아가 뵙는 것이지만, ''밤''은 어둠이며  

        ''죄''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은 낮으로 상징되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해야 생명이 옵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진실히 진실히 말하거니와 누구든지 위로부터 새로

    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설명 - 위로부터 새로 태어난다는

         말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사랑의 사람으로 중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서 말씀의 열매인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4 니고데모가 여쭈었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새로 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 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진실히 진실히 말하거니와 누구든지 물과 영으로부터 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설명 - 물과 영으로 난 것은 세례성사를 말합니다.

         세례는 말씀 성취로써 성령 세례, 불 세례(마태 3.11)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육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으로 부활하는 것이 세례성사이고,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요한 묵시록 20,6). 

 

물과 영으로 난 것은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것처럼 부활을 상징하며

우리들의 삶의 변화를 말합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이 화를 내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된 사람을,

말씀으로 사랑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6  육으로부터 난 것은 육이고, 영으로부터 난 것은  영입니다.

 

7  위로부터 새로 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서 놀라지 마시오, 

 

8  바람(성령)은 불고 싶은 곳으로 붑니다.

   그 소리가 들리지만(요한 10,3)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릅니다. 영으로 난 이는  모두 이와 같습니다.

 

                                                                                                                                                                               

내가 매순간 순간 기도하는 성전이 되었다가 장사하는 성전이 되었다가

왔다 갔다하는 내모습이 되는 것이 묵상이 됩니다. 아멘.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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