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3번 태어나는 우리 인생!

우리 인간은 보통 한번 태어난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사람은 3번 태어난다.

한번은 육으로 태어나고

또 한번은 영으로 태어나며

마지막 한 번은 하늘 나라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한번 태어나는 사람과 3번 태어나는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3번째 태어남이 없는 것이다.

성령은 하느님의 영이시다.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하늘 나라에

갈 수 없다.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남이란 무엇인가?

아주 쉽다.

바로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아지는 것을 말한다.

하늘나라는 영혼이 어린이처럼 순수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다.

겸손한 제자가 더 높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맑은 마음,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 바로 새롭게 된 인간이다.

온 세상을 바꿀려 하지말라!

이웃도 바꿀려고 하질 말라!

오직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라!

온 세상도, 이웃도 절대 나의 힘으로 바꾸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세상을 떠나는 어느 주교님의 말씀이시다.

평생을 온 세상과 이웃을 바꿀려고 하였는데 결국 바꾸지 못하고 말씀하셨다.

오히려 먼저 나부터 바꾸려고 하였으면 그것을 보고 이웃도 바꾸어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씀을 남기신다.

우리가 헤매다가도 언제나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시다.

겸손과 온유함, 그리고 맑은 마음이 바로 우리가 돌아가야 할 마음이며

이는 우리의 영혼이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날 때 가능한 일이다.

하느님의 영은 위로부터 온다.

내가 나의 이기심을 버릴 때 하느님의 영을 만난다.

내가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이웃이 필요로하는 것에 자비를 베풀 때

하느님의 영을 만난다.

하느님의 영은 언제나 온 우주에 가득차 있는 것이다.

우리의 주파수가 성령의 주파수와 같아 질 때 하느님의 영이 우리를 새롭게 한다.

하느님의 영은 사랑과 평화의 영이시다.

하느님의 주파수는 사랑과 평화의 주파수이시다.

우리의 마음이 사랑과 평화를 향할 때 하느님의 주파수와 일치하는 것이다.

오직 사랑과 평화로 우리의 마음을 채울 때, 맑은 마음과 겸손으로 우리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공경할 때 하느님의 성령께서 실제로 임하시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늘 임마누엘 하느님과 함께 살게 되는 것이다.

늘 하느님과 함께 산다고 한번 생각해 보라!

하느님이 늘 나의 오른편에 계시다고 생각해 보라!

하느님이 늘 나를보고 미소짓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하느님이 늘 나에게 엄청난 선물을 주신다고 생각해 보라!

하느님이 늘 나의 행복을 위해서 사랑을 보내 주신다고 생각해 보라!

이 모든 것은 사실이고 진실이다.

오직 나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다.

오직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일이다.

늘 이웃의 장점을 보는 것이다.

늘 마음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일이다.

늘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다.

늘 겸손하고 온유하며 이웃을 공경하고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일이다.

늘 어린이처럼 맑게 사는 것이다.

늘 성령의 현존에 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하늘나라에들어간다.

우리도 3번 태어나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