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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시 --- 요한복음 7장 16~24절, 7장 25~31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04 조회수351 추천수4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 7,16~18 

계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누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만 하면, 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인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스스로 나서서 말하는 자는 자기의 영광을 찾는다.
그러나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찾는 이는 참되고, 또 그 사람 안에는 불의가 없다.

복음서 해석 방법 중에 축자영감설이란 것이 있다
성경에 나와 있는 글자 한자 한자가 모두
성령의 영감을 받은 것이고
성령의 영감을 받은 분들이 썼다고 하는 것이다

성경을 외워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전해주고 싶을 때
내 생각을 이렇다고 하지 않고
하느님이 이러셨다고 얘기한다

성경귀절에서 자기 생각에 맞는 부분들만 취해서 얘기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자기 생각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산다고 생각하며
이런 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성령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나도 틀릴 수 있고
저 사람도 생각을 가질 수 있고
내 생각과 저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복음적 삶을 살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율법주의에 안 빠진다
매우 포교론적인 사람들 이단론에 빠진 사람들은 위험하다
남이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복음적인 삶을 가질 수 있다

7,19~24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희 가운데 율법을 지키는 자가 하나도 없다. 도대체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군중이 “당신은 마귀가 들렸군.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단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한 가지 일을 하였을 뿐인데 너희는 모두 놀라워한다.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사실 할례는 모세가 아니라 선조들에게서 비롯되었다.아무튼 너희는 안식일에도 사람들에게 할례를 베푼다.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어째서 내가 안식일에 한 사람의 온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 것을 가지고 나에게 화를 내느냐?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올바로 판단하여라.”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당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더니 인정하려 했다가
그렇지 않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인 사람들,
그 마음 안에서는 죽이고 싶어 했다

 

 


 

 

-왜 율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했는가?

율법의 본질은
사람이 자기인생을 통해서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도록 가르치는 지침이다
 

십계명도 어기느냐 지키느냐의 논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십계명대로 살아야 내 인생이 풍요로워 진다는 것이다
건강지침과 비슷한 것이다
정신적인 건강 지침이라고 보면 된다
그 지침의 본질을 보는 것이다

자기 안의 증상, 즉 문제를 보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율법의 형식에 매달린다
흔히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는 문제가 크다
철저하게 법을 지켜 내 안에 있는 것을 안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안을 자꾸 건드린 것이다

나는 율법을 잘 지키고 사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율법이 그런 것이 아니고, 네 안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니까
화가 나기 시작하고 죽이고 싶었던 것이다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는 말씀은
너희는 왜 자기 안의 문제를 보지 않고
율법에만 매달려 사느냐고 하시는 말씀이다
바리사이들이 죽이고 싶어 했던 것도 이것 때문이다

7,25~31

저분이 그리스도이신가?
예루살렘 주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저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저 사람이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최고 의회 의원들이 정말 저 사람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중 가운데에는,“메시아가 오시더라도 저분께서 일으키신 것보다

 더 많은 표징을 일으키시겠는가?”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았다.

갈등하는 장면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증명하시기 위해서 계시를 보여 주신다

-계시

간접 계시와 직접 계시를 둘 다 경험해도 하느님을 알기가 어렵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상대방에 대한 확신을 얻기가 힘들다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으며 인간관계를 맺는데
그나마 사람은 내 눈에 보이지만
예수님은 안 보이기 때문에 어렵다

우리 신앙생활은 늘 긴가 민가 하면서 사는 것이다
예수님 당대의 사람들도 의심을 했었다
현대에서 하느님을 보지 않고도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대단한 신앙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언제나 우리가 하나 되기를 원하시지만
끝까지 기다려 주는 분이시다

예수회의 북경원인을 발견한
테야르 드 샤르댕([Teilhard de Chardin, Pierre)신부는
인간은 그리스도화 되어가는 진화하는 존재라고 했다

인간의 끝은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화 된다는 것은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그리스도화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다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가 죽는다
그래도 예수님은 재촉하지 않으셨다
각자 제 페이스대로 오라고 하신다

돌아온 둘째아들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을 믿으십시오

자기 자신에 대해 관대하게 대하고
자신의 호흡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편안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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