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정말 예수님의 뒤를 따라오려 하는가?[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4 조회수351 추천수4 반대(0) 신고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2-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찬미예수님!

 

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나 자신에게 적용하여 관찰해 봅시다.

 

 정말 나는

그분의 뒤를 따르고 있는 것이며

그분의 뒤를 따르려고 하는가?

 

혹시 그분보다 앞장서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의문점을 갖는 순간

너무나 삽시간에 그 답은 명확히 떠올랐습니다.

 

아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하라고

기도할 때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사실 그분의 뒤를 따르는 모습이 연상되기 보다

나자신의 바람과 뜻이 이루어 지고 그 때와 방법까지도 정해놓고  

그것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 뒤를 예수님이 힘차게 밀어주셔서

예수님의 앞에 있는 내가 내가 정한 방향으로 나가길 원합니다.

 

 마치 등산할 때 힘든 나를 뒤에서 밀어주는 그 누군가처럼!

 

가끔 예수님의 말씀을 반대로 하면 깨닫는 점이 많습니다.

 

오늘의 내 뒤는

예수님의 뒤가 아닌

내뒤에 예수님이 그런 경우입니다.

 

저는 그래서 오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예수님 뒤에 나!

 

그리고 나의 뒤의 예수님!

 

생각은 예수님 뒤에 나!라고 하면서

 삶은 나의 뒤의 예수님!이었죠!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 보니

이제는 예수님 뒤에 내가 더 편한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겨울에 어머니 모시고

명동에 칼국수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명동골목 바람이 너무나 강해서 내뒤를 바짝 붙어 오시라고 하고

 어머니를 뒤로 하고 어머니는 아들 꽁무니를 바짝따라 손잡고 

 잠시 칼국시 집까지 간적이 있는데 두고 두고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우리아들 안스러웠다고!

 

예수님 뒤를 따라가는 것이

혹시 그날 어머니와 저의 마음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